안녕하세요.





08년 4월, 난대없이 바꿈질병이 재발해 정신없이 바꿔대다가 이제 좀 정리가 되는 듯하여 사진 몇장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이번의 세팅은 소리가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여서 나름 보람이 있습니다. 전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케이블에 대폭 투자를 하였고 진동과 전기 쪽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했지만 무엇보다도 앰프의 교체가 소리의 업그레이드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게시판의 댓글로 큰 도움을 주신 진성기님과 임준석님 덕분입니다. 보고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돌아 보니 지난 4월에 와싸다 게시판을 열어본 것이 햇수로는 2년만이더군요. 시간의 빠름을 새삼 느끼며 좀더 삶의 고삐를 당겨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서둘지 않으면 장가를 못가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





지나가시는 길에 가볍게 사진 몇장 보시고 세팅, 배치, 매칭 등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세밀한 부분은 아직 미완이지만 저의 세팅에 혹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이메일(atc150@네이버) 날려 주십시오. 제 능력이 닿는데까지는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사진입니다. 스피커 뒤의 공간이 항상 신경이 쓰였었는데 마침 크기가 알맞은 시디장이 있어서 두개 구입하여 하나씩 배치했습니다. 음향판 효과가 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기들 배치할때 센타스피커가 항상 골치인데 이번에는 랙안에 넣어 버리고 프리를 제외한 기기들은 밖으로 빼버렸습니다. 보기도 더 좋은 것 같고 진동에도 자유로워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피커를 제외한 기기들입니다.














이번 업글의 핵심인 파워앰프 패스 알레프 0s (Aleph 0s)입니다.














또 하나의 핵심 에이프릴뮤직의 프리앰프 A1입니다.














마란쯔 11S1, 에이프릴뮤직의 DAC DA100입니다.











테크닉스 턴테이블 1210mk2입니다.














몰아서 한 컷...











AV를 담당하고 있는 소니 7100, 9100입니다. 하나티비는 hd셋탑박스로 유용하더군요.























스피커들입니다. ATC 50, DYNAUDIO CRAFT, PROAC 1SC, PROAC 2.5











귀여운 포노앰프 Clearaudio의 Smartphono입니다.








파워케이블은 반델헐 메인스트림에 아마티멀티탭 연결하여 파워앰프에 pk-10, 프리와 시디피에 pk-14, dac에 트리니티 소스프리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케이블은 모두 리버맨 마사이로 통일했습니다.


스피커케이블은 오디오퀘스트 지브랄타 바이, 네오텍 3003 바이, 후루텍 뮤s1, 후루텍 뮤2T 연결해 놓았습니다.





이제 막 정리가 끝나서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고 크래프트로만 조금 들어봤습니다만 대충 들어도 전 대역이 선명해지고 무대가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음의 해상도가 급격히 좋아졌고 애매한 얘기지만 음악성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사실 ATC에 맞추어서 매칭한 것인데 아직은 안 듣고 있습니다. 심신이 정리가 좀 되면 목욕재계하고 자세 바로 잡고 들어보려구요..^^





기기들에 대해 좀 자세히 말씀드려보려고 계획하였으나 체력이 다하여...^^;;;


AV 쪽도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영양가 전혀 없는 사진,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회원여러분들 좋은 음악, 좋은 소리 많이 많이 들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