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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을 맡기는 고충이 상당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14 17:48:22
추천수 0
조회수   994

제목

애둘을 맡기는 고충이 상당하네요

글쓴이

류내형 [가입일자 : 2002-10-15]
내용
공릉동에 서식하고 있는 눈팅회원입니다.



으르신급(?)이 아니신 젊은 다른 회원분들도 저랑같은 고민 하시나 싶어 글 올립니다.





지금 애가 4살, 14개월 둘인데 저나 집사람이나 회사에 출근을 하다보니

게다가 친가나 처가도 꽤나 멀리 자리 잡고 계셔서 애를 봐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집사람이 둘째를 낳았을 때 산후조리부터 시작하셔서 지금까지 봐주시는 연변출신 조선족 아주머니신데



체력이 조금 약하신거 빼고는 아주 맘에 들고, 뭣보다도 제가 제일 우선시하는 애들을 애들답게 놀도록 많이 노력 하십니다. 밖으로 방목(?) 비스무리하게 하면서도 비교적 안전에도 힘써주시는... 지금 제 형편에는 딱이신 분이죠.



근데 비자문제로 재입국을 하게 되면서 지금 애로사항이 생기는군요.



얼렁 새로운 아주머니를 구하긴 해야겠는데 막상 집사람이랑 저랑 같이 면접을 보다보면 너무 티가 나도록 거짓 스펙(?)을 들이대기도 하고

너무 준비가 안되신 분들도 있으신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괜찮다 싶은 생각이 드는 분들도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더군요.



지금 면접볼때는 이렇게 좋은사람이 막상 애들만 있을 때는 악마로 변하지는 않을까? 하는... ㅡ.ㅡ;



또 애들은 잘 적응할까.. 하는 우려도 들구요.



그래서 원래 사람 잘 믿고 나쁜일 해본적 없는 마눌이 도청기(고성능 녹음기던가?) 얘기까지 하고 있는걸 보니 더 착찹합니다. 뭐 얼마전에 티비프로에 애봐주는 아줌마가 애한테 욕하고 때리고 그런 장면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거때문에 더 그러는거 같습니다.



원래 애를 3명을 낳을 계획이었는데 벌써 이런 고민이 많이 드니까

셋째 생각이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중입니다. (뭐 그래도 셋째는 트라이 할겁니다 ^^)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은 우찌 고민을 떨치셨나 궁금하기도 하고 스스로 심난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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