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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파이 신고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8-05-10 22:17:12
추천수 0
조회수   3,900

제목

데스크파이 신고

글쓴이

이병조 [가입일자 : 2000-04-23]
내용
안녕하세요,





좁은 집에서 안어울리게 호사스러운(?) AV하다가 얘가 기기 시작하고, 나이가 들고, 직장 일에 쫒기게 되고.. 정리 수순 밟았드랬는데-





팔다 팔다 남은 기기를 쪽방에 던져놓고 잠 설치는 밤이면 자작하며 데스크파이 하다가 제 버릇 남 못준다고 한 개씩 슬슬 건드리다가 또 시작인가 봅니다.








다인 컨투어 SR 에서 907Be로 왔습니다. 암울한 청취환경상 스피커 체적 키우기 보다는 음색에 맞추고 만족해야 하는건데.. 첫 느낌은 크다. 매끄럽다. 더 개방적이다. 입체감 무대형성도 나아졌다. 라지만, 저역 양감으로 니어 필드 리스닝하기에는 예상대로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스탠드는 아직 조립도 못했습니다. 스피커 참 잘 생겼네요. 컨투어 S시리즈도 디자인 참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5살 아들 놈이 무척 액티브하고 쥬크온과 빅뱅의 뮤직비디오를 즐기는 관계로 툭치면 쓰러지는 스파이크 세워 좁은 공간이나마 어찌 해보잔 생각은 전혀 못합니다. 907Be에 대한 생각은 자기 색깔이 있는 것 같다 입니다. SR과 태그 인티를 물렸을 때는 피아노 타건이 나름대로 스릴링하고 (나쁘게 말하면 오래 듣기 힘든) 전체적으로 더 분석적으로 들렸는데, 같은 앰프에서도 훨씬 편안한 소리가 나와 좀 웃었습니다. 오디오라는게 이렇지요..








원 라인업은 CDT 200 --- DA100 --- 60iRV --- 컨투어 SR 이었고, 오늘 업혀온 BAT VK300X 입니다. SE가 더 좋다지만, 가끔 FPS 땡길 때도 실황 중계 해주셔야 하므로, 또 1남 1녀로 부터 언제까지나 대피 중인 관계로 저는 TR만 가능합니다.





태그와 비교하면 한음한음 더 충실히 울려준다는 느낌입니다. 전에 동사 파워를 정말 기분좋게 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 때는 약간 멍멍하다 싶을 정도로 성향이 은근하고 점잖다는 기억이었는데, 인티는 그런 느낌은 아니네요. 만듦새도 참 좋습니다.





와이프가 얘들 데리고 처가에 가 줘서 볼륨 좀 올리고 선반을 뒤져 와인 두병을 찾아 냈는데 참 호사스럽네요.








컴퓨터에서 USB로 뽑는 재미도 쏠쏠한 관계로 DAC는 당분간 고정, 다음 순서는 CDT를 트랜스포트 튼실하고 점잖은 놈으로 찾아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선재와 악세사리로 다듬어 봐야겠네요.





얘들 더 자라주고 거실에 한판 벌릴 날이 오거나, 이사가서 큰 방 한번 차지할 그 날까지 쪽방의 데스크파이 계속 됩니다. 연휴의 시작 편안한 음악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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