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전쯤 일입니다...집에서 상민엄마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오빠...와싸다좀 고만나가...나 아주 웃겨죽겠다...하며 키득키득 거리더군요...
뭔일이냐고 물어보니...상민이가 집에서 지붕달린 차를 타면서 그러더랍니다...
종호아저씨(발음이 또렷하진 않습니다...)이거 가지갈꺼에요?...
애엄마가.에이 설마 그런말을...하고 넘기는데 몇번을 더하더랍니다...
종호아저씨 이거 가지갈꺼에요?.종호아저씨.이거 상민이 꺼에요...
예전에 장식장 들고나갈때 상민이가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아빠 이거 어디가지고 나가?
응 종호할아버지...가져다 드릴려고...기다리고 있어...금방 갔다올께...라고 했더니
그걸 기억했나봅니다...아니면 집에 와싸다 회원분들 오셨을때 하던말을 들었을수도 있구요...
그소리 들으면서 엄청 웃었습니다...상민군이 생각하는 으르신은 뭐든 가지가시는 분인가봅니다...
이 글은 한치의 거짓말도 보태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그리고 저 집에서도 종호아저씨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솔직히 종호할아부지라고 얘기해준적은 몇번 있지만서두요...얼마전 광장시장에서 얘기했더니 몇몇분이 힘을주시더군요.설마 죽이기야 하시겠냐구...ㅎㅎㅎㅎ
오늘도 즐겁고 활기찬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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