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평소 잘 뭉치던 부락민들 셋이 모여 츄렴이란걸 해서
점심겸 쏘주 한잔 하려다가 열 받아서 돌아왔슴돠.
당근지사 어제 끝난 선거 이야기가 화제로 떠오릅니다.
한 잉간은 그러던지..말던지... 열심히 퍼 먹더군요.
한참 열 받아서 떠들다가 보니...오잉????
덴장할.... 몇점 안들어 있던 김치찌게의 괴기를
그잉간이 군말 없이 몽조리 줏어 먹었습니다.
팔자에 없는 깡소주를 먹느니...
드러워서 자리를 박차고 와 버렸습니다.
평소 그 잉간이 동네 구멍가게가 비싸다고 택시타고
저멀리 마트까지 쏘주 사러 댕길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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