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을 처분하고 이넘들을 들이고 나니 여러모로 여유가 생겼습니다.
1. 자금의 여유(중고 소형차 한대값 줬더니 와이프 반찬이 달라지더군요. 물론 며칠 못갔지만요...^^)
2. 공간의 여유 (아이방에 책장하나 짜주었습니다)
3. 무엇보다 기기들을 썩히고 있는 것 같은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와싸다 보다는 편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책장을 좀 더 넘길 수 있고,
술먹고 들어와 sleep timer 맞취놓고 FM방송을 들으며 잘 수도 있고...
복잡하고 어려운 오디오는 해볼만큼 해봤고, 조악한 음질의 미니컴포는 망설여지고, 조촐하면서도 특별하게 빠지지 않는 음악을 듣기엔 이넘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라노트... USB로 음악듣고 어학용으로 쓰고 PC와 연결하여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막상 들이고 나니 예상보다 활용도가 높아 비싸다는 생각이 덜 들더군요.
중요한 소리는... 생각보단 좋았지만 기대한 것 보단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
현재로서는 이넘에게 만족하지만, 아랫 글의 엘락243을 보니 좀 흔들리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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