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두근 거리는 맘으로 새박스를 오픈 했습니다.
언젠가는 한번쯤 들이리라 생각했던 MC275입니다.
새제품을 뜯는 기분, 출혈이 있으리라는 분명한 사실을 알면서도 잠시의 쾌감을 위해 우리는 신품을 구매 하고는 하지요
바나나 단자가 지원되는 최신형입니다. 일본에서는 리뉴얼버젼으로 출시가가70만엔에 떠있네요.
내친김에 골드버젼으로 구매 하고 싶었는데 더 이상 생산이 안된다고 하네요
구형은 안들어 보아서 잘모르겠지만 소리의 시원함과 호방함은 맘에 듭니다.
단 관은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매킨선별관이라고는 하나 출력관은 러시아제 드라이브관은 차이나네요. 이왕이면 골든라이온 복각이라도 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같은 제짝으로 취급 되어지는 C22입니다.
신형입니다.
상태 그림 같지요 운좋게도 같이 구하게 되었습니다.
포노단이 예술이라는데 턴이 없어서 시험은 못했네요
두가지의 조합에 대하여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엄청난 소리를 기대 했지만 기대 이상의 맘을 사로 잡는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아직 에이징이 덜 되어서 그럴것이라고 나름 위안을 해봅니다.
하지만 막연히 뭔가 가지고 싶었던 일종의 오마쥬를 소유하게 된 사실에 대한 기쁨이 좋습니다.
재즈와 현악기는 참 좋습니다.
섬세함을 버리고 호방함을 택한다면 나름 좋은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들 즐음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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