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예전에 가끔 사용하던 물건들 분해해서 사진들 올렸던 부산의 영원한 초보 입니다.


요근래 우연찮게 가지고 있던 스픽들 처분하고 물건값의 잔여분으로 받은 어쿠스틱랩의 시스템2를 판매의 유혹으로 부터 벗어나 당분간일지 남은 여생이 될지 모르지만


계속 안착하기로 결심한 기념으로 사진 올립니다.





항상 어떤 오디오를 (거의 스피커 아님 앰프...) 들이고 나면


맨먼저 느끼는 것은





1. 명성과 인기있는 삐까삐까 하는 물건 이지만 왜? 소리가 이럴까? ...


아.... 괴롭다. 팔아야 겠다...





이런 고민과 함께 장터에 내보낼때가 있고





2. 명성도 없고 이쁘지도 않은것 같고 장터에서 팔기도 힘들것 같고 해서


장터에 올리려는데 ... 잠깐 잠깐 듣고 있는 음악소리가 너무 달콤하고


감칠맛 나게 들릴때.... 그래서 팔생각 할때마다 갈등이 반복할때





3. 소리도 죽이고 모양도 딱 내취향이고 너무 좋아서 평생 가지고 있어야 겠다








이렇게 분류가 나더군요.


이번 어쿠스틱 랩 사의 시스템-2 는 딱! 2번째 케이스 입니다.


이스피커를 글한줄로 표현 하자면





" 음악을 자꾸 듣게 만드는 스피커"





부록으로.... 가격대비성능 좋은..ㅋㅋ (10년전 잡지 하이파이저널 가격180 이네요)





라고 표현 하면 가장 정확할것 같습니다.


크기도 맘에 안들고 디자인도 그냥 그저 ...고


로저스 북셀프에 한때 꽃혀서 살았던 추억으로


몇번이나 로저스 3/5a 구하려다 소리에 실망 할꺼 같아서 포기하고


스텔링 뭔.. 에서 나온 3/5a 바꾸려다 또 포기하고


저의 경험으로 보건데 볼레로 그란데 아래 보델인 볼레로 북셀프가 훨 좋은


소리 들려 줄것 같은 예감 입니다.


아쉬운데로 시스템 시리즈도 좋은 선택 이었네요.


역시나 어쿠스틱랩 시스템 시리즈도 장터에 출몰하기 어려운 물건인것은


많이 팔린 모델이 아닙니다.


스위스 수공품의 진수라고 어느 잡지에 글도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많이 안보입니다.


지금은 수입도 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용 하시는 분들도 저와 비슷한 경험으 하시는듯 합니다.


이걸 처분해서 시도한 업글이 옆글도 아닌 다운그래이드 가 될지 모른다는..생각





예전에 10여년전 용산 상가에서 로저스 3 /5a 후속 개선모델 ( 모양은 똑같은...)


을 볼레로 와 비교 했었는데 여성보컬 부분 비교에서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가격은 볼레로 북셀프가 더 비싼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로저스 구입생각 접었던


기억 나네요...


지금도 인터넷 홈페이지( 승혜의 클라식 이야기 라는 블로거)에서 들려오는


크로스 오버 피아노 연주곡이 너무나도 감칠맛 나게 들리네요. ^^


스픽은 역시 일단은 좋은 유닛을 사용해야 한다는것이 저의 지론 입니다.


참 많이 사용했던 유닛이죠. 오닥스와 비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