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4월입니다.
누구는 잔인한 계절이라 하더이다만..
제겐 새싹이 돋아나는 분재들의 이쁨을 볼 수 있는 기쁨의 계절이죠..
힘든 겨우내를 털어내고 빼꼼이 내미는 수많은 새순들을 보니
업글을 위해서 열심히 장터매목&총알장전(?)중인 전국의 오됴파일들이 불현듯..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ㅋㅋ..
...
소사분재..요 죄그만 높이 25센티 녀석이 7년이란 세월을 지내면서
얼마나 수많은 녹색의 기쁨과 화려한 단풍의 즐거움과
낙엽의 멋스러움을 보여줬을까요? ...
거대한 수백만원짜리 분재도
똑같은 계절을 겪고 똑같은 변화의 모습을 보여줬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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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놓고 다시 내치고 또 다시 들이고..수많은 바뀜질과 챔질..
그래놓코두..멋진 괘짝같은 탄노이를 보면 어느덧 침흘리고 있는
제가 참..ㅎㅎ..
오됴의 여러가지 즐거움들..중에서 아직도 그중하나인 하드웨어
기기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언제쯤 진짜 참 풍류의 즐거움를 알게 될런지
요원하기만 합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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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단풍이 들면 다시 찿아뵙죠..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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