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변함없는 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아큐파워가 가세함으로
구동력과 제동력에서 더할나위 없어졌습니다.
요즘 음악 들을 맛이 납니다.
목표가 일렉타 아마토르라는 높은 산이므로
쩐이 부족한 요즘 추후 몇년간은 이녀석으로 벼텨야 할겁니다.
그점에서 스피커가 골드스카이가 아닌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차리오 프리미엄 2000입니다.
ATC라고 뻥치기도 했었다지요.scm11하고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지요 크기는 scm12sl하고 비슷하고요.
뭔모델명인지는 모르지만 스캔스픽제 트위터에 뭔가 끈끈이를 발라놓은 것같은 페이퍼콘 쭈글이 우퍼유닛입니다. 우퍼의 경우 차리오 자체유닛인거 같기도 한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국내에서 차리오가 인기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닌고로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만 일본의 경우엔 10만엔 중반대 가격에 올라와 있는것을 봤습니다.100만원대라 이거지요.
기본이상은 하는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국내가격에 비추어보면 있을 수 없는 소리를 내어주더군요.
하지만 이태리 스피커들이 다 그렇듯이 구동력이 부족한 앰프에 물리면 소리가 퍼집니다. 델피너스를 쓸때도 그랬지만(델피너스는 구동이 더 어려운 느낌)
이태리 스피커들이 atc만은 못해도 구동력 무지 필요로 하더군요.
왠만한 인티로는 안되겠다는 느낌이 들정도였으니까요.
차리오의 경우에도 구동이 안되면 소리가 늘어지고 탁해집니다.
하지만 이녀석이 있음으로 스피커를 완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요즘엔 탈없이 작동하여 내맘을 흐뭇하게 하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오xx파크...의 만행을 아직 잊지는 않았습니다.악덕샵은 퇴출해야죠)
암튼 밤낮을 가리진 않지만 특히 밤에 돋보이는 레벨미터는 특히 침대에 누워 불끄고 들을땐 죽음이고요..
아큐파워가 구동력을 뽐내는 스타일은 아니나 은근하게 밀어주는 것이 역시 인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경입니다. 프리앰프 시디피 스피커 등등..이제 시작이지만 아주 길~게 호흡을 가져갈 생각이므로 일단 올해는 시디피 50~80사이의 예산으로 하나 장만하는걸로 끝내볼 생각입니다. 현재는 하이디오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cd-e5 시디피가 제일 유력한 후보입니다. 아는 분이 중고가 150까지는 쌈싸닥션 치고 남는다고 하셔서 참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앰프와 시디피가 왔다 갔는데 물론 지금이 최고의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질감이나 보는 맛이나 이런건 디아파송이나 소너스 파베르 시절보다는 못하지만 깔끔하고 고역부터 저역까지..특히 인티에서 못듣던 깊은 저역이 이따금 터져나올때의 희열이라던지. 이정도면 일렉타 아마토르 천천히 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예전의 델피너스가 프리미엄 2000에 비해 한단계 상급기이지만 모든면에서 프리미엄 2000이 더욱 만족스런 소리를 들려줍니다. 제대로 구동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사실 현재는 오히려 스피커보다는 시디피랑 프리앰프가 많이 아쉬운 상황이지요.
이 조합으로 쓰면서 느끼는 것은 제대로 울리지 못하는 상급기보다 제대로 울리는 하급기가 더 좋은 소리를 낼수 있구나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인티에서 대출력 파워앰프 조합으로 온 이상 그 상급기로 물린다면 예전의 그 소리보단 낫겠지요.
솔직히 말하면 듣던 가오가 있어서 지금 소리에 절대 만족은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 조합에서의 가능성은 어느정도 끌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전에는 스피커 능력의 4~50퍼센트를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지금은 7~80퍼센트는 내고 있다는 느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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