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최우준
동네 한 바퀴... Parklees 맛집...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을 취미로 하는 나는
이 집을 알게 된 것이 행운이고 행복이다.
식욕의 계절이 돌아왔다.
자꾸만 맛있는 음식이 생각난다.
먹거리를 즐기는 나는 맛있는 것 먹을때가 마냥 즐겁다.
특히 처음 접하는 음식 앞에서는 마음까지 설레인다.
눈이 놀라고, 입이 즐겁고, 손이 바쁘다.
추어탕 잘하는 나의 맛집 추담골을 소개한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잘 정돈된 좌석배치,
친절하고 공손한 서비스에 먼저 기분이 좋아진다.
맛은 어떠한가?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 시래기와 갖은 양념으로
진하게 끓여내 비린맛이 없으면서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맛배기로 나오는 튀김은 고소하고 바삭해 맛이 좋다.
밑반찬으로 배추겉절이, 부추무침, 갓김치, 깍두기, 젖갈 등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미식가의 미각에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추어탕을 이 만큼 맛나게 차려내는 집이 몇 안될지 싶다.
조리장의 솜씨가 느껴진다.
후식으로 나오는 매실차를 마시고 계산대에 서면 주인장의 친절함에
기분까지 흐뭇해져 이곳을 나서게된다
또, 음식 맛있고 친절하기로 이름난 이곳에 추어가스가 메뉴에
있다는 사실,
정통일본식 돈가스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나를 추담골 추어가스가
내 입맛과 취향을 확 바꿔 놓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추어가스는 통추어의 뼈를 완전히 제거하고
질좋은 기름으로 튀겨내어 바삭하기 그지없고 고소한 맛이 그만이다.
함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도 그 맛이 꿀맛이라, 양배추 위에 뿌려진
소스가 기가막히게 맛이 좋아 차마 꿈엔들 잊혀지랴...
노래가 절로 나온다~~♬♬
이집 밑반찬이야 푸짐하고 맛좋기로 다 알려진 사실이고..
나이가 들면서 자꾸만 까다로워지는 내 입맛에 구세주같은
추어가스가 너무나도 고마울 따름이다.
- 강동구 길동 -
뽀나스~
지영선 - Mercy On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