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평 방 3개중에 큰건 안방, 작은건 컴퓨터 및 옷장방,

아파트 문 옆에 붙어있는 방은 애기놀이방으로 쓰고 있습니다.



여기 고수분들이 보시기엔 어줍잖은 기기에 어줍잖은 설치지만...

이거 애기방에 오디오 설치한다고 마누라한테 엄청 잔소리 들었구요... ㅠ.ㅠ

온갖 아양을 떨어 간신히 허락... ㅋㅋㅋ

온갖 노력 다했습니다. ㅋㅋㅋ

애기 장난감이 너저분하죠? ^^ 어쩔수 없습니다. 원래 애기놀이방이니깐요... ^^



천장에 달려있는 스피커는 길가다 줒어온거구요...

금성사에 제작은 평국전자랍니다... 소리에대한 제느낌은...

고음은 좀 내주는것 같은데, 저음이 딸리는것 같은 느낌?



바닥에 있는것은 와피데일사 2180-3입니다.

며칠전 장터에서 pd2100과 md2200 공짜로 주시겠다는 분이 계셨는데

운좋게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당장찾아가서 업어왔는데, 제가 묻지마 스피커쓴다니깐 ^^

한번 들어보라고 공짜로 주시더군요... ^^

인터넷과 와싸다 찾아봤는데 와피데일 포스2180하고 비슷하긴 한데

외관하고, 연결커넥터가 틀리더군요... 포스2180은 바이와이어링인데

이건 그냥 연결합니다. 인터넷 보니 PA용이라더군요...

트위터가 두개있구요... 우퍼도 큼직합니다.

소리에 대한 제 느낌은 트위터가 두개있어도, 좀 부족한듯한 저음은 좀 강하고요..



두개 A,B조에 연결해서 듣고있는데... 두개 다 틀어놓으면 제가 생각하기엔 괜찮습니다.

왠지 서로 보완해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현재쓰고 있는 앰프는 장터에서 공짜로 주신 무개조 pd2100과 md2200입니다.

그전에는 al-7010g쓰고 있었는데, 프리,파워 조합이 더 좋게 느껴지는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 3년간 안쓰셔서 작동될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다행이 잘 구동되더군요... 무개조로 들으면서 음악감상을하다가

개조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시디피는 티악 cd-p4500입니다.

여기계신분들 평대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군요...

리모콘이 없어 좀 불편합니다. ^^ 빨리 구해야 할텐데... ^^



타이머는 장터에서 1만원 주고 산건데...

백라이트가 안나오더군요.. 대충 고쳐서 안에 자작한 DC 필터와 노이즈 필터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데크는 장터에서 샀는데 속았구요... ^^ .



튜너는 인켈 td-100입니다. 아날로그 튜너인데 쓸만합니다.

옥션에서 샀는데... 이것도 좀 속았구요... ^^ 업자가 줏어서 판거 같아요... ^^

안이 너무 지저분하더군요...

우연찮게 애기놀이방에서는 93.1이 좀 잘 잡히더군요... 증폭기하나 써서 듣고있습니다.



소파도 놓을 수가 없어서, 접이식 간이 침대 2만원짜리 놓고 음악듣습니다.

쓸만해요... ^^



언젠간 님들처럼 고가는 아니지만 좋은 오디오기기와 방으로 좋은 음악을 듣기를 바라며, 첫 출발의 느낌으로 자랑할만한 오디오기기와 방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한번 저도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