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솔리드 모니터...
이 녀석과의 인연은 참 길다.
들이고 방출하길 수차례...사진 속의 이녀석이 아마도 5번째 아니면 6번째 일 것 입니다.
요즘은 세월탓에 좋은 상태의 것을 구하기도 어렵고, 워낙 쟁쟁한 소형스피커들이 즐비하지만 나는 이 녀석을 좋아합니다.
이 녀석이 없으면 참 허전합니다. 그래서 다시 찾는 것 같습니다.
왜 이름을 Solid 라고 했을까? 싱글 진공관 앰프로 들으면 참 하늘하늘 하기만 한 것을...BGM용으론 이 녀석 만한 넘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을 들을 때는 이 녀석 특유의 까칠함이 음악에 더 빠지드는 오묘함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이 곡을 들으려 이 넘을 다시 들였습니다.
독특한 외관이 나름 불만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개성인 것 같고 스파이크나 스탠드, 브라켓 비용이 필요 없다는 점이 이 녀석의 또 다른 매력일 겁니다.
싱글 진공관 앰프 사용하시는 분들 이 녀석으로 트럼펫 곡들 한번 뽑아 보시죠?
* 오리지널 싱글은 아니지만 Triode 모드에서 싱글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스팅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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