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만년 초보 회원 입니다. 어떻게 된건지 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데
저랑 비슷한 시기에 나온 년식이 좀 앰프만 사용하게 되네요. 나이가 많은가 ^^;;
구형 리시버들의 불빛과 레벨미터 자꾸 잡아 끄네요.. ^^
시작은 마란츠 SM7, SC7로 시작하여 2270, 2325
지금은 산수이 G9000과 2325를 같이 사용하게 되었네요.
스피커는 한조 밖에 없는데.. ^^;;
처음 사진은 마란츠 분리형 입니다. 리시버와 다르게 깔끔한 음을 선사하더군요
참 좋았는데 내치고 좀 후회를 했던 제품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진공관 앰프와 교환 후 바로 진공관을 내치고 들어온 2270 입니다
장터 거래가 많지 않은 제품인데 요새 가끔 나오더군요
2325보다 훨씬 풍성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들려 줍니다.
못내 앰프 밥이 아쉬어 들어온 2325 입니다. 2325와 2270 크기 비교 사진이 없네요
2325 들어오고 얼마 안 있어 2270이 나갔지요..
못내 2270의 부드러운 소리가 아쉬었다는 ^^;;
2325에 이어 들어온 G9000입니다.
항상 고음 부분이 찰랑찰랑 거린다고 해서 산수이 9090리시버를 구하려 했는데
9090은 가끔 나오는데 인연이 잘 없더군요
그래서 구한 G9000 입니다. G22000에 이은 2번째 무지막지 한 리시버이네요
몰랐는데 G33000도 있더군요.. 헉.. 리시버가 300W
2325보다 크기가 더 크네요.. 트랜스를 보면 입이 쩍..
다만 전면에 기스가 많네요.. 우드 상태보다 전면이 안 좋다는. 쩝
구하기 힘든 제품이라 외관 따지기가 그래 바로 업어 왔습지요.
외관이 깨끗해도 이 놈은 무식하게 생겨 정이 가는 제품은 아닌 듯합니다.
구해서 수리점에 점검완료하고 1시간 전에 들고 왔는데
소리가 정말 끝내 주는군요... 마란츠 소리랑은 전혀 다른 소리입니다.
출력도 160W로 왠간한 고출력 인티가 부럽지 않군요
방출 한다면 2325가 나갈 듯합니다. 튜너 소리는 아직 못 들어봤지만 튜너소리만
마란츠 2325만큼만 나온다면... 2325는 장터로 보내야 할지도
내부 상태가 정말 깨끗한 2325인데.. 상태 좋은 2325는 구하기가 힘들어
당분간은 번갈아서 들어야 겠네요
마란츠와 다르게 옆면에 단자들이 있어 결선하는데 좀 불편하더군요
딱 맞춘 포터안테나가 짧아 연결이 안된다는.....
그래도 밤에 불 끄고 보니 G9000도 봐줄만 하네요.
9090만큼만 이쁘게 만들었으면 참 인기가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마란츠와 다르게 깔끔하고 구동력도 2325와는 비교가 되지 않네요.
구형리시버 좋아하시는 분들이 산수이 상급기도 좋다는 말을 실감하겠습니다.
근데 스피커가 1조라 다른 놈을 들여야 하는데.. 잘 안나오네요..
사용스피커는 4312C 입니다.
4312C 보다는 1주전에 방출한 4312Bmk2가 소리가 더 좋았다는.. 고음 부분이
좀 더 개선된 것 같네요
쓰다 보니 사용기 비슷한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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