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오후에 할일도 없고해서 새로 출시준비중인 윈사운드랩의 풍악 프리/파워를 들으러 놀러 갔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게 가장 큰 역활을 했었죠..^^;
암튼 겨울내내 먼지만 쌓이던 카메라를 간만에 들고 갔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엄청난 녀석 두마리가 '빨리 넓은 세상으로 보내줘'라고 위협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동안 윈사운드랩의 고질적인 마감이나 디자인도 획기적으로 변했구요..
물론 디자인은 워낙 호불호가 갈리니...
게다가 소리 또한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원랜 한두시간 있다 오려고 했는데 장작 4시간을 넘게 음악 듣다왔습니다..^^;
아래 사진과 함께 제가 느낀점을 간략하게 적습니다.
첨엔 혼자서 놀고 있었기에 도둑촬영 좀 했습니다..ㅋ
어지럽고 산만한 청음실 전체 전경입니다.
프리,파워가 중앙에 제일 윗부분에 있고, 양옆으로는 에이리얼, 아발론, 평판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프리, 파워 모습입니다.
넓이나 높이는 똑같습니다. 상판이 다르구요..
프리, 파워 옆에서 잡아봤습니다.
파워는 옆부분에 물방울 모양의 외부덮개가 더 달려 있네요
위에서 찍어봤습니다.
상판이 조금 다르죠? 커다랗게 WINSOUND 음각 로그가 이쁘더라구요
프리 정면입니다.
전면판넬에도 윈사운드 로그와 글씨가 음각 되어 있는게 통일감이 있어보였습니다.
프리 왼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손때가 좀 묻어있네요 ^^;
파리 오른쪽 옆모습 입니다.
뒷 단자 부분.. 좀 앞으로 꺼내고 찍었음 좋았을텐데 급하게 후다닥 찍느라 제대로 안나왔네요..
프리부분 LCD 창입니다.
밑의 이상한 물결모양은 볼륨단계인데 깨지는 모습이였습니다.
아직 최종본이 아니니 곧 수정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LCD창은 진하게, 밝게 두가지 지원하던데 밝게해서 찍었습니다.
이제 파워입니다.
파워 왼쪽 비스듬히..
오른쪽
윗부분
대각선 마감 처리부분
파워 뒷단자.. 마찬가지로 대충 찍혔습니다 ㅋ
파워 LCD 부분입니다. 파워는 진한모드로 찍었습니다.
오늘 열심히 몸풀은 아발론 스피커입니다.
역시나 명불허전이였습니다. 클래식에서 과히 압권이였습니다.
기름기가 쫙 빠진 엄청난 소리의 포스를 느꼈습니다.
투티 시디로 들었는데 정말 제대로 울려 주더군요
저번에 한번 갔을땐 옛날의 쾨헬 프리, 파워로 들었는데 산만하고 시큰둥했으나 풍악 신형 프리,파워로 들으니 후덜덜 이였습니다.. 정말로 -_-++
가요, 팝, 재즈등에선 과히 발군인 에이리얼 이라는 스피커입니다.
이 스피커는 생소했으나 정말 고,중,저 밸런스 잡힌 소리가 엄청 맘에 들더군요..
꼭 사고싶은 스피커였습니다.. 근데 뭐 국내에선 인기가 바닥이라는거..있지도 않고..ㅋㅋ
이상입니다.
정말 출시가가 궁금해지는 풍악 프리, 파워 였습니다.
그동안 공제품을 많이 하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던 윈사운드랩이였는데 이번엔 그러한 모든 잡음을 없애려고 작심하고 만든듯 싶었습니다.
제 손으로 들었을때 프리 무게는 약 20키로 내외, 파워는 35키로 내외 일듯 싶었습니다.케이스도 2중으로 되어있고, 케이스안에 방진재로 코르크까지 넣은점이라던지..사소한 부분까지 많은 신경을 썼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격보다 조금만 더 저렴하다면 정말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됩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이.. 이놈이 나옴으로서 침체되어 있는 오디오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가기전에 뽐뿌 절대로 안받을거라고 다짐했지만 결국 이놈 사기 위해 오늘 카메라 장비 다팔고, 프리, 파워도 다 내어놨습니다..
잘하는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정한 결정 과감히 실천에 옮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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