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횡수인지 아니면 내가 허튼 곳을 찾아다녔던건지 모르겠지만...
근 7년여 동안 LP를 원반으로 개비하면서
그동안 모았던 라이센스들 내보내고 원반 사들이고...
그러면서 예전 가지고 있던 라이센스 반 중에서 중요한 것들은 거의 다 개비했는데...
칼뵘의 베토벤 5번 만은 원반으로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구하기 힘들다는 프루트뱅글러도, 카를로스 클라이버도, 에리히 클라이버도 다 구했는데...
거의 근 7-8년간 인터넷에서도, 음반점에서도 제겐 보이지 않더군요.
8장짜리 전집은 구해봤지만 웬지 괜시리인지 음질이 낱장에 비해 떨어질 것 같고...
그러다가 전집물중에서도 음질이 괜찮은 놈으로 5번만을 구해서 듣던 중에
드디어 구했습니다.
가격이고 뭐고 그 집에 3장 있는거 모두 가져왔지요.
역시 음질이 다르긴 다르더군요.
뵘이 연주중에 2악장을 제일 좋아하는데 뒷 배경부터 각 악기의 또렷한 소리까지...
물론 인쇄 또한 아주 좋아 앨범을 보는 즐거움도 큽니다.
횡수 했습니다.
사진 올려봅니다.
cd로는 발매가 안되었고 라이센스 LP 음반으로는 많이들 보신 앨범이지요.
원반은 게이트폴더로 되어있고 뒷면은 뵘의 지휘 사진이 내부에는 곡에 대한 설명과 사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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