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low~mid-end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Stello CDA200, AI320, SystemAudio 1280 시스템은
결혼 뒤.. 먼지만 쌓이다가 (집사람이 음악 듣는 것을 싫어함 ㅠ.ㅠ.. 오로지 드라마)
최근엔 가~끔 아이 동요 틀어주는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항상 조촐하게 서브로 꾸며놓고 지내왔는데,
최근에 직장을 옮기면서 방이 좀 넓어져, 약간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PC, 태광 TCD-2, HTM-100, 민성 프리미엄마치로 아주 만족하며
3년 정도 잘 들었었습니다.
이번에 꾸민 건 PC/Stello DA100, Audiolab 8000S, 모던쇼트 908i와
중고로 영입한 캠브리지오디오 640C V2는 오늘 도착 예정입니다.
CD는 아마 DA100에 물려서 들을 것 같습니다. 제가 stello 경향을 좋아해서^^
항상 고민되고 삽질하는 것이 스피커와 앰프의 조합인데...
이번에 어쩌다 얼렁뚱땅 위 조합이 되었지만, 의외로 궁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음이 (아주 약간) 부족한 듯 하지만, 대신 고음/중음이 아주 감칠 맛 납니다.
이 넘은 제 사무실 공간 문제상 톨보이를 놓으려면 얇은 것 밖엔 안되어
얇으면서 우퍼 큰 거 찾다가.. 아무 개념없이 골랐습니다.
그런데.. 저 큰 10인치 우퍼에 비해서는 저음이 좀 약한 것 같네요 ;;;
각종 케이블은 저렴한 것 위주로.. ^^
그래도 바이와이어링으로 연결을 하니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앰프를 캠브리지오디오 840A로 업그레이드 해볼까도.. 고민 중인데..
오디오랩이 참 마음에 들어.. 망설여 지네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조용히 부드럽게 듣기에는 8000S이 좋은 것 같고,
유명한 840A로 가면 더 선명하고 저음도 강해질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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