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사는 눈팅회원입니다. 새해도 되었고, 충동적으로 Thiel CS 1.6을 들여 놓은지도 벌써 반년이 넘고 있어 중간점검도 할 겸 사진 몇개 올립니다.
처음 구입하고 얼마 안된 사진입니다. av용으로 케프iq7과 리어로 달걀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iq7은 처분하였고, 현재는 틸을 프론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케프 달걀 시리즈로 통일하여 영화를 꾸며볼 생각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조합입니다.
cdp CEC 3300
튜어 산스이 TU K7000
프리 플리니우스 8100
파워 두순 V8i
그리고 스피커 케이블 후루텍 뮤S1, 인터 후루텍 FA 220, FA13S, 아크로링크 등...
어찌하다보니 인티앰프만 두대인 구성이 되어 버렸네요.^^; 원래 의도한 것은 아닌데 쓰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틸 영입 후 바로 들어온 두순이입니다.^^
예산상 마땅한 것이 없어서 임시로 들여놓았는데 현재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틸 1.6과의 매칭상 고역이 좀 날카롭고 건조한 면은 있지만 저역구동이 너무나 탁월하여 한동안 인티로 계속 사용하던 중, 좀더 부드러운 소리가 생각나서 시디피 또는 프리의 교체를 고민하던 중 다음녀석이 들어오게 됩니다.
플리니우스의 부드러움과 틸의 선명함이 괜찮을 것 같아 두순이를 대체하고자 들여놓았던 8100 입니다. 인티로 틸과 붙여보니 확실히 고역이 부드럽고(그러나 틸의 기본 성향 자체는 남아 있어서 여전히 시원합니다. 다만 바이올린 소리가 좀더 질감있게 느껴지고 시끄러운 면이 없어지네요) 잘은 모릅니다만 흔히 말하는 음악성(?)이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이놈도 출력이 8옴 100와트라고는 하는데 틸에게는 저역이 좀 허전합니다. 교향곡 등 대편성 들을 때 쳐주는 맛이 부족하네요.
해서 고민하다가 8100을 프리로, 두순을 파워로 연결해 보았습니다.
각각 인티로 사용할 때 부족했던 점이 보완이 되네요. 소리결이 부드러워지면서도 힘이 넘칩니다. 고수분들이 말하는 패스나 크렐 등 고급기의 소리가 궁금하긴 하지만 지금도 상당히 괜찮은 소리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디피 - 프리는 후루텍 fa220, 프리 - 파워는 아크로텍 2200으로 연결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멀티탭도 아마티를 영입하였는데, 심리적으로는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효과는 잘 모르겠더군요.^^;
파워케이블은 두순이를 사용하던 중 막선을 벨덴 파워선으로 교체하며 벽에 직결하였는데 그 때 효과가 컸던 것 같습니다. 현재로 파워는 벽에 연결하고 나머지는 아마티에 연결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모아놓은 100여장의 LP 때문에 구색맞추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켈 9805 턴테이블입니다. 음질을 논하기에는 좀 부족하지만 추억을 되살릴 때 한번씩 사용하고는 합니다. 사실 집들이 등 손님 왔을 때 틀어주면 사람들 반응이 너무 좋군요. ^^;
이젠 어느 정도 들을만한 시스템이 된 것 같아 음악에 집중하려고 작성해 본 글인데 쓰면서도 시디피를 업글할 생각만 들고 있네요.^^; 새해에는 적당히 교체하고 열심히 음악듣고 영화보려고 합니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소리 많이 들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