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와싸다 이벤트로 산 에너지 C-50 스피커입니다.
이벤트 조건이 사용기를 올리는 조건으로 아주 싸게 들이게 됐습니다.
싸게 산것 까진 좋은 데 사용기를 올리려니 그것도 숙제입니다.
마침 명절 연휴라 진득하게 들어봤습니다.
우선 생긴 모습 입니다.
생긴 모습은 범생의 모습입니다.
가장 평범 하지만
질리지 않는 ..
집에 아주 닮은 스피커가 있어 같이 찍어 봤습니다.
크게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만 너무 닮았습니다.
삼촌과 조카 뻘이라하면 될 듯..
형님뻘 되는 녀석과도 같이
사진으로 사이즈는 대충 짐작이 가시겠지만
앞면 크기가 시디 두장으로 충분히 가려질 정도로
아주깜찍합니다.
다솜이보다 쬐끔 더 작습니다.
소리는 ..
우선 앰프가 이에 걸맞는 게 없어서
코플랜드에 물렷습니다.
아주 질감 있는 소릴ㄹ 들려줍니다.
저음이 좀 부풀려있는 듯 들려서
뒤쪽의 덕트를 막았습니다
그러니 밸런스 잡힌 소리를 들려주긴 한데
저음이 줄어듭니다.
덕트를 막지 않았을 땐
복각1sc 와 거의 유사한 성향입니다.
다솜이와는 성향이 많이 다릅니다.
다솜이가 화장끼 없는 깔끔한 음질이라면
에너지는 그보다는 왜곡된
그래서 더 예쁜 소리를 들려줍니다.
또 다솜이보다는 저음이 훨 많습니다.
이번 일요일엔 원래 이 스피커와 짝으로 내정 된
티악 리시버와 매칭 시켜 들어 볼 예정입니다.
이 스피커를 들으면서
새삼 코플랜드 402 앰프가 대견스럽습니다.
까탈스럽지 않게
어느 스피커나
십만원도 채 되지 않는 C-50 을 붙여줘어도
투덜대지 않고 제 할 일에 충실 합니다.
덕분에 c-50 이 너무 좋은 소리를 들려두었습니다
(이 스피커가 원래 이정도 소리를 내어주는 지는
티악리시버에 물려보면 알게 되겠지만 ..)
일전에 물려봤던 복각 1sc 에서도
다른 앰프에 물렸을 때보다 아주 예쁜 소리가 나서
복각 1sc 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관용도가 큰 앰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암튼 이것으로 일단 숙제는 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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