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프로악 D25를 메인으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최근 이사하고, 박스속에 쳐박아 놓았던 이 놈을 꺼 내어
스텐드에 결합하고, 정말 5-6년만에 진동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혼자 할려니 조립도 어렵도, 돌판위에 올리기도 힘들고...
*참고로 나이들면 힘든 일 하기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소리는?
D25는 거의 장남감 수준이라는 겁니다.
집이 좁아 늘 비교테스트 없이, 한놈 꺼내면 한놈 집어 넣고 했는데..
같은 앰프와 같은 CDP인데
이 놈이 이렇게 좋은 스피커 였나?
낮은 볼륨에서도 발란스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대 편성에서는 D25는 비교 되지 않습니다.
(이번엔 이놈이 창고속으로....)
특히 펀치력과, 요새 젊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스피드감은
압권입니다.
최근엔 이런 괴물 같은 북셀프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설계자인 필 죤스(?)의 공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구요.
당분간 이놈으로 좋은 감상 해 보려 합니다.
물론 시장에 내 놓는다면 프로악보다는 이놈이 되겠지요.
참, 이놈의 단점은 그릴 분리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밑에 판을 분리시켜야 하는데
구찮아서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