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큐파워 수리하는 김에 아는 동호인분들을 용산에서 만났는데
거기서 흑단블럭이란 놈을 선물로 받았지요.
원래는 앰프나 시디피 위에 올려놓는 용도인데 스파이크 슈즈 대용으로도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흑단을 턴테이블 밑에 깔아봤습니다.
제 프로젝트 rpm-10이 현대적인 성향의 턴테이블인데다가 그동안 유리상판위에 바로 있어서 언제나 2% 온기감이라던지 풍성함이라던지 그런게 모자랐는데
결과는 변화가 있긴 하더군요.
물론 플라시보도 무시할수 없고..결국 악세사리인만큼 큰변화까지 바라긴 아쉽지만
소리가 윤기있어지고 울림이 자연스러워지는 효과는 있긴 한거 같습니다.
뭐 선물로 받은거니 땡큐이지요.하지만 돈주고 사라하면 안살거 같기도 하네요.
수프라 소드3.0스피커 케이블 박스입니다.저번에 사진을 안찍었네요.
바나나 단자도 들어있습니다.이 수프라 소드3.0은 간편하게 말굽-바나나 교체가 가능합니다.
말굽을 그냥 돌려서 빼고
바나나핀을 돌려서 꼽아주면 바나나로 변신완료입니다.
이런식으로 권총형 바나나로 변신도 합니다.
현재 다시 마란츠 7001인티체제로 돌아온 시스템입니다.
마란츠7001 정말 좋은 인티입니다.가격대비 성능비.
하지만 역시 파워의 빈자리는 크군요.
전체적으로 음을 탄탄히 받쳐주던 파워가 사라지니 아쉬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이미 예전에 듣던 그 느낌이 아니지요.
들어온자리는 몰라도 나간자리는 안다더니 그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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