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은 슬퍼...
쌓아두니 웬지 광고에서 본 로보트가 생각납니다^^
마땅히 배치할 방법이 없어서 차곡차곡 올렸는데, 샤시가 튼튼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기기들은
CDP : 에소테릭 X-1
프리 : 오디오리서치 LS-2 MKII
파워 : 6L6 PP
스피커 : 에포스 M12
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내가 미쳤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음악을 음악답게 들려주는 오디오가 있어 행복합니다.
워크맨으로 듣던 소리가 맘에들었고, 그 소리를 스피커로도 듣고 싶어서 오디오를 시작했는데, 이제서야 워크맨을 이긴거 같습니다. 무슨 워크맨에 비교하냐는 분들도 계실텐데, 사용하던 워크맨이 미니기기쪽에선 명기로 꼽히던 소니 E-900 CDP 였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777과 쌍벽을 이루던... 그리고 찰떡궁합 888이어폰까지...
그만큼 오디오를 조합해서 만족할 만한 소리를 만드는 것이 참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뭔가 하나씩 남는 불만이 꼭 있게 되더군요. 특히 귀아프게 하는 소리는 가장 큰 방해요소였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보급기면 음질만 나쁘면 됐지, 왜 귀까지 아프게 해야하나 하고요.
이제 스피커만 업글하면 되는데, 이쯤에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불만이 아니라, 감동이 들리니까요~
여러분들도 음악과 함께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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