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를 들이고 몇일째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명불허전이라고 기존에 탄노이 메모리 + 맥34,7270 보다 나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보컬 째즈...무반주 첼로조곡...소프라노 아리아...바이올린 협주곡....교향곡...


을 차례로 듣고 있습니다.





진공관을 처음 써보는데 사용기에서 읽었던 중역의 밀도감 이란 말을 느낄수 있네요


중역의 밀도감이 좋고 고음부에서의 밝은 음색이 좋네요..





마지막 test는 박초월 선생님의 수궁가와 조상현,김수연,신영희 선생님의


춘향가를 들었습니다.





춘향가 듣다가 갑자기 "우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에 민루낙(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에 원성고(怨聲高)라"하는 대목을 들이니





회사관련해서 신문에 나오는 내용이 떠올라 좀 씁쓸하네요





전 이상하게 못알아먹는 소프라노 아리아나...팝송이나...보컬 째즈곡보다...


가요가 더 좋고.....요즘은 이상하게 트롯트도 좋습니다...그리고 더 좋은건


가슴찡하게 만들고 눈물 뚝뚝 흘리게 만드는 창소리가 너무 좋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