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신 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은 저희가 정확한 것이 파악이 안되는 상태이므로 저희가 어떤 식으로 도와드려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수술비의 액수라든가 추후의 도움등등--
좋은 일을 하시는 것인 만큼 저희도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경님께서 2001-01-15 10:49:28에 쓰신 내용입니다
: I. 의료적 상황
: 남자 20세 환자입니다. 16세때부터 간질발작이 있었고 이번에 길거리에서 간질을 일으켜 빙판길에 넘어졌습니다. 코뼈가 부러졌습니다. 부러진코뼈에 대한 수술과 간질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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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 가족상황
: 환자는 어머니를 본적이 없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노동을 하시는 분이신것만 알고 있고 현재 가족이 아무도 없습니다.
: 현재 보호자로 있으시는 분은 퇴직후 마련한 돈으로 불우청소년들 공동체를 만드신분입니다. 군포시 당동에 퇴직금으로 집을 마련하고 떠돌아 다니며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데려다가 검정고시를 볼수있게 하고 공부도 시키고 생활을 유지시켜주시고 계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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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개인적 상황
: 환자는 이분의 도움을 받아 작년8월 검정고시를 마쳤습니다. 방황도 하였으나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간질이 계속되는 관계로 직업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갖습니다. 금번에도 빙판길에 간질발작으로 인해 쓰러지며 코뼈를 다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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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 사회복지사의 사정
: 현재 환자보호자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열심히 생활을 해오신 분이십니다. 지금도 생활을 빠듯하게 해오고 있으나 보람을 느끼시며 사시고 계십니다. 어떻게 해서도 한명의 아이들이 비뚤어 나가지 않도록 가르치고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런 뜻에 아이들도 열심히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아이의 사고로 다쳤고 이에 친부모 이상으로 마음아파 하고 있으십니다. 환자도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마음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자가 수술을 받고 열심히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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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사회사업과 김은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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