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골드스카이에서 차리오 프리미엄2000으로 성공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쳤습니다.
정작 중요한 목표인 엘락330은 요즘 새로 나타난 모니터 오디오의 플래티넘 PL-100으로 인해 흔들거리는군요.
암튼 원래 차리오는 덕트가 밑에 달린 배면덕트방식입니다.하지만..
상판이 길쭉하지 못해서 고무발을 빼고 본의 아니게 밀폐형이 되었었죠.
원래는 이런식이거든요.
그래서 스피커사이즈에 맞는 오석을 주문했습니다.
사실은 스피커보다는 조금더 큰사이즈로 주문했지요. 23x30x3(cm)입니다.
스탠드 상판에 블루텍으로 단단하게 오석을 고정했습니다.
오석에 고무발까지 하면 높이가 좀 높아지는것 같아 스탠드 밑의 오석은 치웠지요.
완료!
사이즈도 맞고 원래 만들어진 대로 쓰게 되어 기분이 좋군요.
소리가 풍성해졌습니다. 막고있던 덕트가 뚫렸으니 당연한 건가요.
대신 단단한 맛은 좀 감소..
저역많은 곡에선 아슬아슬하군요. 부밍에 눈살찌푸릴 정도는 아닙니다.
밀폐형으로 그냥쓸려다가 왜곡의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시도를 해보았는데
괜찮군요.
오랜만에 시디를 샀어요.
게리카의 바흐 무반주 첼로 콘트라베이스 전곡연주
페페 로메로 플라멩코 k2hd라는 신포맷의 시디.fim사 제작
그리고 켈리 스위트란 여가수의 보컬앨범
결론은 켈리 스위트 최고! 너무 좋은 곡들 많네요.
플라멩코는 녹음 하난 역시 기찹니다.
하지만 xrcd가 그랬듯이 좀 비싼 편이니 굳이 음질을 위해 관심없는 음반 구매는 안해도 될듯.
게리카는..베이스로 들어도 정말 좋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원래 첼로를 위해 만들어진 곡은 첼로로 연주해야 제맛?
그런 느낌도 들었네요.
베이스로 연주해서 첼로에 비해 깊은 저역도 느끼면서 그런것은 좋았고..
연주 자체로 치면 푸르니에나 슈타커씨가 더 좋아요.
물론 음질은 이게 더 좋은듯.최신녹음이니..
근데 이해가 안가는건 2cd 구성인데 2번째 cd는 4,5,6번이렇게 순서가 가는데
1번째 cd는 왜 3,2,1번 순으로 연주를 하는지 모르겠군요.
첨에 플레이하고 프렐류드의 그 익숙한 멜로디를 기대하고 있다가..
첨에 다른시디가 들어간줄 알았네요.
내일은 포도주로 뜹니다.그 플래티넘이란 녀석을 함 들어보러요.
정말로 330보다 좋다는 느낌이 들면
그다음부터 걷잡을수 없는 사태가..;;
일단 600번대랑 비교하라는 자신만만한 멘트였지만
그게 사실일까 두렵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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