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작업하다가 창 밖을 내다보니 눈이 엄청 내리네요...
아,아, 여기는 부천입니다. 오버! ㅋㅋㅋ...
횐님들 계신 곳도 눈이 많이 오나요?
먼저 쓰던 야마하 NX-E800은 후배 주고, 와피데일 CR-10을 물렸습니다.
본래 AV 리어용으로 나온 스피커인데, 작은 방이나 사무실에서 서브로 들을만 합니다.
소리 성향은, 와피답게 부드럽고, 오래 들어도 거슬리지 않는 편안한 소리를 내주며,
중저음이 좀 둥둥거리기는 하지만 케이블로 약간 튜닝해 주면 조금 조정이 됩니다.
저 역시 모니터케이블(Air 123)을 싱글로 연결했을 때는 소리가 꽤나 둥둥거리더니
오디오크래프트 QLX-100으로 바이와이어링 해주니 소리가 5% 좋아진 느낌입니다.
와피의 소리, 물론 착색이 있긴 하지만, 동글동글, 탱글탱글한 예쁜 소리를 내주네요.^^
루카 콜롬보의 비틀즈 곡, 기타 연주도 모니터오디오 GS-10으로 들을 때는
좀 차갑게 느껴지더니, 와피로 들으니까 무척 따뜻하게 들립니다. 재미있네요.
야마하 미니 시디리시버(CRX-E320), 제 짝 스피커들(NX-E700, E800)보다
와피데일 스피커들과 더 좋은 소리 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진 보시지요.^^
*오전에는 필립 헤레베그의 모차르트 레퀴엠을, 지금은 루카 콜롬보의 기타 연주곡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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