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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에서 행복찾기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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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15:2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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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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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에서 행복찾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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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진 [가입일자 : 2005-03-1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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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휴의 마지막입니다.
근래 몇주동안 다시 시스템을 바꾸게 되어서 글 올립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마유비를 방출하고 카시오페아 의 알파2 와 JBL 의 S2600 으로
셋팅했습니다.
마유비로 어느정도 소리는 만들었지만 역시 미천한 오디오 경력과 내공부족으로
제소리 뽑는데는 실패해서 방출하고 말았습니다.
혹시 마유비 소리 제대로 만드신분은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그 끝없는 투명함과 마력적인 음악의 침투력을 다시 들어볼 기회가 있을지...
JBL 은 제 시스템과 워낙 궁합이 좋아서 별 불만 없는 소리가 나옵니다.
마땅한 스피커 케이블이 없어 빌려온 선재를 꽂고 골방 구석에 룸튜닝 하나 없이
놓아도 지금껏 제가 만들어왔던 소리중 가장 출중한 소리가 나와줍니다.
이녀석으로 야신타의 보컬을 듣고 있으면 CD가 끝날때까지 의자에서
숨죽이고 꼼짝 못하게 해버립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혼인데도 클래식과 현악기 소리가 워낙 좋아서 참 신기합니다.
얼마전에 잠깐 썻던 다인이 현악기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햇었는데 제 시스템
에서는 이녀석의 현악기 소리가 더 좋군요.
오르페오 의 재클린의 눈물을 듣고있으면 육중하고 섬세한 첼로소리에 슬픔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앞으로 클래식과 현악쪽으로 음반을 사모아야 할듯 합니다.
엑박 360 의 AV 용으로도 쓰고 있는데 총소리며 타격음은 역시 JBL 이니 좋습니다.
우선 JBL 에 밀려서 잠시 대기중인 알파2 도 있습니다. 예전에 알파1을 썻던 기억이
워낙 좋아 다시 들이게 되었는데 현재로서는 질감이 부족해 질감있는 케이블로
교체 해줄 예정입니다.
잘 매칭되엇을때 이녀석의 장점은 투명한 고역과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잡히는 음상, 그리고 고역 에서의 짜릿함 입니다.
물론 지금매칭에서는 너무 강성이라서 다소 경직된 소리가 나옵니다만 케이블로
만져주면 충분히 좋은 소리가 나올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CDP 는 에소테릭 X-03, 제 취향에는 가장 좋습니다. 남성적이고 음악적이라서
업글 생각을 안하게 해줍니다.
고가 소스기기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 기기입니다.
다만 텍스트 지원이 안되고 구동되는 소리가 좀 큰것이 단점이지만 음질로
커버가 됩니다.
앰프는 인티입니다. 리복스 E450, 아마 수입사가 망해서 지금은 거의구하기가
힘들죠. 저도 바꿈질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장터에서 인기 없는 기기는 안쓸려고
합니다만, 대전의 박문배님이 빌려온 것을 들어보고는 그다음날 쓰고있던 앰프를
처분하고는 여기 저기 수소문해서 상태좋은 놈을 힘들게 구했습니다.
상당한 음질과 편의성 때문에 이놈도 다른 분리형이나 진공관으로의 교체 욕구를
잠재워 줍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보물입니다.
이제 막 돌이 지난 저의 아기입니다.
언젠가 세월이 지나서 이녀석과 같이 골방에서 소주한잔 하면서 오디오와 음악이야기를 할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제가 구상하고 있는 튜닝 방향은 JBL S2600 은 부드럽고 웅장해서 음악에 몰입할수
있는 스타일로 가고 알파2는 오디오적 쾌감과 짜릿함을 만끽할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복잡한 그래프나 수치 는 싫어해서 그저 느낌에 따라서 기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JBL 을 옮기는 것과 리복스 인티를 들어볼수 있게 도와주신 대전의 박문배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며 이만 총총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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