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2007년이 지나고 새 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늘 나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우리 아이들과 지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손때 묻은 기기들 입니다
얼마후면 멀리 캄보디아로 떠납니다
더 늦기전에 도전하는 마지막 투혼인지 모르지만 꿈을 꾸고자 합니다
막상 가족을 두고 떠나려 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 하지만
오늘도 추억을 남기고자 사진기를 들어 봅니다
아빠가 촬영한 사진들을 검열하는 중입니다
늘 아빠와 함께해서인지 아빠의 취미는 모두 좋아 합니다
사진찍기를 유독 좋아 해서 아빠의 카메라를 호시탐탐 노리다 겨우 손에
넣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념촬영
우리 아이가 찍어준 사진
제법 실력이 그럴듯 합니다
막내 삼촌네 식당에서
아빠를 닮아서(?) 한먹성 합니다
이제 11개월된 우리 둘째의 놀이터이자 장난감인 엘피들
늘 내추럴한 아이들
아빠가 없더라도 건강하게 자라다오
캄보디아엔 30여년 동안 초,중,고는 물론 대학에서 조차 음악이란 과목이
없습니다 다행이 작년에 처음으로 대학에 음악과란 학과가 생겼습니다
몇차례 여러곳을 뒤져 봤지만 오디오 기기도 파일도 구하기 어려워
정든 기기들을 가져가야할지 비용도 만만치 않고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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