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뭐 좀 다를까 했는데
이렇게 끝을 냅니다.
치킨에 맥주 자작입니다.
부모님도 어디 가시고 내곁엔
치킨만 바라보고 있는 이녀석뿐이군요.
지금은 와싸다를 하면서 재클린 뒤프레의 음반을 듣고 있습니다.
2007년 참..다사다난했습니다.
전반기엔 알다시피 장장 5개월이 넘는 구직생활을 했지요.
사실 그래서 올해는 제 오디오 생활에 있어 반쪽이었네요.
상반기엔 씨가 말랐습니다.
그래도 그와중에 더 어려운 친구를 위해 sa7001이 팔려나가시며
지긋지긋한 인연인 파이오냐가 복귀했고
아캄의 구동력을 못이겨 cr인티가 들어왔더랬습니다.
cr은 나중에 노이즈로 방출했지만 추석때 들인 마란츠7001인티보다
음악듣는 맛은 확실히 더 있더군요.
그냥 cr인티 들인정도로 근근히 올해 상반기를 버티다
취직을 하면서 작년..이제 1시간 반 뒤면 재작년이죠..
에 했던 아날로그를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올 후반기도 돈의 씨를 말린 주범이 바로 턴테이블의 복귀..
첨엔 데논 자동턴으로 가볍게 시작하다 이내 초 헤비업글을 하여
그 뒤로도 수많은 음반및 중량반 지름과.
턴만 하냐?포노도 간다! 포노만 가냐? 악세사리도 간다!
악세사리만 가냐?등등..소소하게 꼬리를 물고 지름신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아마 내년 봄까지도 올해 끈질기게 달린 여파에 시달릴듯 합니다.
그 와중에 소너스 파베르가 나가시고 골드스카이 시대라는 암흑기를 맞지요.
하지만 3일전, 토요일엔 올해 마지막 지름..
차리오 프리미엄2000 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아주 큰 수확을 하여
올해를 골드스카이와 보내지 않게 해주셨으니
올해 제 오됴질은 여기까지입니다.
내년엔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그 스피커가 들어올지 장담은 못합니다만.
돈도 모으면서 오됴도 실속있게 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지금 차리오의 황당한 가격대 성능비 덕에 스피커는 내후년(2009)에 가고 올해는 인티랑 시디피만?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만 하자면 우퍼구동이 안되던 변비 델피너스에 비해 대략 1.5배 이상의 만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소너스파베르 시절에 비해 만족도가 그리 떨어지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뵈야죠.
av게시판에서의 여러분들.그때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 둥글게 사는 한해가 되야죠.
많은 분들이 생각나지만..
전의님은 멋진 처자 사귀시길 빌고..물론 제가 먼접니다.
상현님은 내년에도 와싸다 오실거죠?
주헌님,관심 감사드립니다.헤클에서도 뵙지요.전 눈팅회원이지만요.
동규님 내년엔 pmc ob1가시는 겁니까??
상욱님,엘락 같이 갑시다!!근데 지금도 엘락이시잖아요;;
종성님,철준님,고덕동 멤버로서 언제나 신세 많이 지고 있어요.
세환님,작년에 오프에서의 상담 감사드리고 쇼핑몰도 찾아뵙겠습니다.
원무님,atc는 어떠신가요? 정착을 기원합니다.
기타등등..
그외 여러 회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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