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관련 카페를 하나 맹글었습니다.
일단 제가 쓰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혹은 불편함에 익숙해져서 일수도)
카페 활성화에 별로 애를 쓰지 않게 됩니다.
향후 좀 재미난 이벤트를 하려고 하는데 셀프로 돈이 드니 그냥 미적거리게
되네요~ ㅋ
아 카페 홍보할려는 얍실한 맘으로 글을 쓰는건 절대 아니구요 -_-;;
어제 용산가서 CF카드를 추가로 나름 메이커인 트랜센드4G로 추가 구입했습니다.
선문님 블로그에 댓글보니 마치 추억을 LP플레이어 카드리지 개념으로
쓰신는 분이 계신데 얼마전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기존 VOYAGE 공식사이트?에서 구입한 순정(?) 패키지의 듣보잡 4G CF카드엔
커널 버전업해서 voyageMPD 0.75 + 커널3.1.0 + MPD 0.17로 몇일째 사용중인데
전에 듣던 순정상태(?)라고 할수 있는 voyageMPD 0.75 + 커널 2.6.38 + MPD 0.162
의 까실한 느낌이 그리워서 추가로 CF카드를 메이커(?)로 구입했습니다.^^;
어제밤 로스토포비치 옹의 바흐선상님의 무반주첼로조곡을 듣는데 역시 첼로의
까실함이 좋네요.
저는 오디오질하면서 클래식 레파토리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음악애호가가 아닌 오디오애호가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편입니다.
그 유명한 바흐선생님의 토카타와 푸가를 그동안 제대로 감상할수가 없었는데
voyageMPD 시스템에선 요즘 자주완주합니다.
저가형 어중간한 시스템에선 저역의 벙벙거림과 전체적인 발랜스 문제로
해골이 띵하던 경험 있으시죠?
골드베르그 변주곡 하프시코드 곡 이후에 새로운 곡의 발견입니다.
(이상 밑밥 뽐뿌)
처음 두달전인 2011.8월달에 voyageMPD에 대한 정보가 선문님과 미노님의 글말고
전무하던 (영어사이트는 단지 남의 나라 이야기일뿐 OTL ) 시절 제대로된 음악을
듣는데 소요된 시간이 한달이 걸렸는데 어제 새로운 CF카드에 설치하니 30분만에
마운트까지 완료후 바흐 무반조첼로조곡을 감상했습니다.
버전은 아직은 비공식인 voyageMPD 0.8.0 버전입니다.
0.8.0의 경우 내 스스로가 병X이 아닐까 의심케 만들었던 WAV 파일재생불가
부분을 mpd.conf에 기본적으로 보완해서 별도의 편집기로 추가수정없이
바로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더군요.
SATA케이블의 변화를 믿는 오디오병 환자의 일원으로 충실히 입원생활중이지만
CF카드에 따른 변화는 없다고 믿습니다.ㅋ
맨땅에 헤딩했던 경험에 의하면
ALIX + voyageMPD의 설치와 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설치기준으로 보면 두가지로 나누어볼수 있습니다.
1. 화면출력을 랜이나 시리얼로 뽑아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
2. 설치시 정보를 보고 그대로 따라해도 텍스트 명령을 꼼꼼하게 해주어야 하는
압박감 (사실 똑같은 명령어를 쳐도 어쩔때는 잘 되던 명령어가 에러가 나기도함)
이 두가지의 생소함이 시너지효과(???)가 납니다.
하지만 설치해서 음악 들어보신분들도 아시겠지만 한번 해보시면
별것 아닙니다.
국내의 voyageMPD 흐름을 보니 저처럼 어쩌면 자작에 가까운
느낌으로 설치및 재설치등 커널이 버전업되거나 소프트웨어가 버전업 될때마다
만지는 부류 (사실 저도 오디오 자작을 싫어하는 스타일입니다.)의
저가형 선호 아마추어류와 기존 순정상태(????라는게 있기는 한지 모르겠지만)에
H/W적으로 개선을 해서 상업성을 띄고 상품으로서 출시할것입니다.
뭐 벌써 그렇게 흘러가고 있네요.
요는 저같은 돈없는 아마추어 분들이 순정상태의 저렴한 가격대의 소리도 충분히
좋은지 손쉽게 체험할수 있는 기회제공과 웹상의 텍스트만의 정보말고
청각적 정보공유를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만큼 제귀에는 충분히 Alix가 좋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도 이러다가 스퀴즈박스가 음질수준이 대동소이하다면 이러다 메뚜기처럼
넘어가야죠.^^;
alix 사용하시는분들의 느낌이나 경험좀 리플로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ps . 3.1.0 커널은 음이 부드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