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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olu D3 DAC 튜닝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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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23:2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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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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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olu D3 DAC 튜닝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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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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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달구었던 아침이슬(Zhaolu) DAC D3 공구에 참여 하게되어습니다.이미 집에는 DAC가 몇개가 있습니다만. 또 DAC에 손댄것은 괜한 궁금증이 도져서 입니다.
먼저 테스트 시스템 입니다.
PC소스 : 펜티엄4 듀얼,
푸바 0.9.4.5, kernel streaming 모드 176.4khz
온쿄 150PCI 디지탈출력
DVD소스 : sony NS 915v
지터제거기 : 오디오알케미 DTI Ver2.0
앰프 : 개조된 AD2220(바인딩포스트,커플링 교체, 톤컨트롤제거)
스피커 : 야모870
선재: 킴버 8TC, 김승욱순은 인터선,저가형 광케이블, 킴버 V21동축케이블
전원선은 막선
으로 테스트 하였습니다.
안방인데 중간에 프로젝션TV가 있어서 별로 좋지않은 환경입니다.
이렇게 시시콜콜 밝혀야 대충 어떤 환경인지 참고가 되실겁니다.
공구를 신청한 후에 우여곡절을 겪고나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물건이 배달되었습니다. 크지 않은 박스에 중국전원용 전원코드와 설명서, 본체, 광케이블 이렇게 들어 있더군요. 사무실에서 받았기 때문에 테스트하기가 뭐해서 스피커없이 컴퓨터에 연결하여 전기만 몇시간 먹였습니다.
드디어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물려 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음...... 음.....?음.......! 기대를 하였던 것 보다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아마도 몸이 덜 풀려서 그럴거야" 좀더 전기를 먹이고 들어보자는 생각에 2일 정도 이런 저런 음악을 그냥 틀어놓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난뒤에 들어보니 힘들어 갔던 어깨가 조금 풀렸는지 좀 나아졌습니다.
모든 기기의 기본기라는게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DAC는 이 가격대의 기본기를 충분히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정도이지 절대적 성능이 자기 몸값의 몇배나 되는 그런 기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이 기기를 구입하신 분들의 의견은 다양할 것이라 생각되어 이정도로 첫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줄이겠습니다.
계속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해상도는 괜찮은 수준이나 질감이나 배경의 정숙성 정위감 등은 소위말하는 고급기기에는 좀 딸린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좀 고급부품으로 도배한번 해 볼까? 라는 생각이 슬슬 고개를 들었습니다.
먼저 DAC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날로그단의 설계인데 이건 제가 손댈수 있는것은 아니니 넘어가고, 두번째 중요한것은 안정적인 전원공급장치.... 뜯어보니 R core형태의 큼지막한 트랜스가 있었습니다. 일단은 충분한 정도라 판단이 되어 손대지 말고 패스(SVDAC05 DAC의 경우는 트랜스가 좀 부실해 보입니다)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전원레귤레이터와 컨덴서,smd칩인데 집에 예전에 짱박아 놓았던 나소텍에서 구입했던 Ultra Wideband Voltage Regulator라는 놈을 L7805칩과 바꾸었습니다.
컨덴서를 다 바꿀수는 없는 노릇이고 신호전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커플링을 찾아서 고급품으로 바꾸어 보아야 겠는데 아직 작업이 번거로울것 같아 준비만 하고 있습니다.
RCA단이 은도금도 아닌것이 싸구려 단자 같아서 금도금으로 된 단자로 모두 바꾸었습니다. 뒤에 연결되는 신호선도 은도금순동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이 DAC는 미리 사용자가 OPAMP바꾸어서 사용하라고 dip타입의 opamp소켓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서 www.diykit.com.hk에서는 LT1028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LT1028캔타입을 주문했는데 엉뚱하게도 세라믹타입을 보내왔군요. 잘못 보낸 opamp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생각하라는데 중국애들 치고는 꽤 양심적인것 같습니다. 무척이나 고맙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OPAMP들 입니다. 하나하나 변경해 가면서 들어보았습니다.
적당한 가격이면서 밸런스가 잘 잡힌 소리를 원한다면 LT1028이 아주 괜찮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627SM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스테이지감이 나아지고, 배경이 더 정숙하고 잔향이 조금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되었지만 완전히 다른 DAC처럼 소리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현재 까지는 여기 까지 진행되었고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라면, 진공관버퍼를 출력단에 추가하는것과 손윤석님이 하셨다는 IV단에 있는 opamp를 변경하는 것이겠습니다.
어차피 이 DAC는 A/S는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고, 까짓거 잘못되면 하나날린다는 생각으로 이것 저것 바꾸어 보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군요. 다음번에는 저의 메인시스템인 AISOUND NOS DAC과 로더에서 비교를 한번 해 보아야 겠습니다.아바도의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지휘한 말러 2번이 이렇게 다르게도 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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