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오리 형제들이 나오나 봅니다.
아직 맨리 홈페이지에도 소개는 되지 않고 있는데, 금년 초 CES SHOW에서 모습을 공개했군요.
금년 여름에 출시된다고 했는데 아직인 걸 보면 뭔가를 더 개선시키고 있나 봅니다.
1. Stingray II 입니다.
맨리에서 밥은 많이 주고 운동은 안 시켰나 봅니다. ^^
원조 가오리에 비하면 거의 비만 수준이군요.
예전에 맨리의 사장인 EveAnna가 원조 가오리의 리모컨 기능요구에 공간부족으로 뚱뚱보 가오리나 혹달린 가오리가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기능을 위해 외관의 희생이 뒤 따랐군요. 아무래도 혹달린 넘보단 뚱뚱한 넘이 그나마 낫죠?
원조 스팅레이에서 아쉬웠던 리모컨이 드뎌 지원 되는 군요. 근데 리모컨 모양이 참 특이하군요.
역시 맨리답게... 저게 리모컨인지 워키토키인지...
그리고...최근의 유행을 수용하여 ipod의 dock이 상판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출력과 스펙은 신형가오리와 동일하지만 콘덴서 용량이 예전 가오리에 비해 배나 커졌네요.
하지만...출시가는 예전 스팅레이에 비해 20% 정도 올랐네요.
** ipod이 저 뜨거운 진공관의 열기에 지장이 없을지 내심 걱정도 됩니다. **
2. Manta Ray 입니다.
Manta Ray의 이름은 실제로 엄청 덩치큰 "쥐가오리" 입니다.
Manta Ray라는 이름답게 거물급 진공관 인티앰프 입니다.
예전에 Snaper 라는 모노블럭 파워앰프가 있는데, 이 두덩어리를 스팅레이처럼 한덩어리 인티로 만들었네요.
출력은 Snaper와 동일하게 채널당 100w의 돌쇠 구동력을 보여줍니다.
이넘도 ipod의 dock이 상판에 있습니다.
예정 출시가 $4000인데, 한국에서 시판되면 600만원 정도 나오겠네요.
이넘 나오면 부지런히 총알을 모아 가오리에서 쥐가오리로 갈아 타렵니다.
** Manta Ray란 사진과 같은 쥐가오리이다 **
** Manta Ray의 모태가 된 Snaper 모노블럭 파워앰프 **
두 넘다 성능/기능은 UP되었지만, 원조 가오리같은 디자인의 매끈함은 없어진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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