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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해보기 전엔 며느리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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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3 10: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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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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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해보기 전엔 며느리도 몰라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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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가입일자 : 2005-09-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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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오디오상식 2가지가 무참히 깨지는 주말이었습니다.
(일반적 상식)
1. 구동이 쉽지 않은 스피커는 일단 힘으로 다스려야....??
2. 토인은 안쪽으로 많이 주면 고음이 더 강해진다...??
이걸 깨우쳐 준 넘은 바로 Rogers LS3/5A....
맨리 스팅레이의 5극모드(40w/ch)로 연결하니 중역에 비해 고음/저음이 앞서며, 소리가 딱딱하고 경직됨. 다소 오래듣고 있기 힘든 소리였습니다.
(상식 뒤집기)
1. 구동이 쉽지 않은 스피커는 일단 힘으로 다스려야....??
→ 오히려 프렐루드#1(6w/ch)의 싱글앰프를 물리니 고음의 부드러워지고 질감있게 들림, 저음은 단단함은 빠졌지만 풍성하고 자연스럽게 들림. 차분해지며 두툼하고 편안한 중역대역이 매력적임. 남성보컬 및 재즈음악에 강점임.
→ 같은 맨리 스팅레이를 3극모드(20W/ch)로 전환하니 프렐루드#1과 같이 밸런스가 좋아지고 경직됨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들림. 중역대역도 살아남.
프렐루드#1보다는 전체적으로 약간 더 화사하여 현악과 여성보컬에 강점임.
** 프렐루드#1 : 들을수록 신통함 넘이다. 마치 LS3/5A를 위해 태어난 앰프같다 **
2. 토인은 안쪽으로 많이 주면 고음이 더 강해진다...?? 고음이 쎄면 토인을 주지 말아라??
→ 좌/우를 더 벌리고 극단적으로 토인을 바깥쪽 스피커 옆면이 보일 정도로 안쪽으로 깊게 줌.
예상과 달리 음상이 뒤쪽으로 엄청 밀려나면서 고음이 더 자연스럽게 순화되고 중음이 더 명확하게 들림. 음향판을 설치해 주니 음상이 더욱 또렷해지고 긍정적인 효과가 발휘됨. 청취위치가 스피커와 가까워도 고음이 귀에 거슬리지 않음.
** 바깥쪽 스피커 옆면이 보일 정도로 토인을 안쪽으로 깊게 주니 3/5A의 중역의 맛을 제대로 들어볼 수 있었음 **
이번 주말은 특히나 의미있는 주말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오셔서 좋은 지식과 세팅에 도움을 주신 김윤식 님께 감사드립니다.
윤식님...로져스 LS3/5A 15옴 좋던데요... 왜 사람들이 15옴에 열광하는지 충분히 이해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찍어본 진공관 불빛 사진 중 나름 성공작 몇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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