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의 이상훈입니다
초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항상 그러했지만 퇴근후에 음악듣는 낙으로 살았습니다만
최근엔 LP질 재미가 쏠쏠합니다^^
* Main System Turn-Table
메인시스템에서 사용중인 Project Audio사의 "Xperience Comfort"입니다
동사의 Turn Line중에선 중상급기에 속하는 녀석으로서
미려한 외관과 음질에 반해 몇개월전에 오디오파일이라면 잘 않하는
신품지르기 신공을 펼치게 한 녀석입니다
바꿈질에서 조금 멀어져 볼려고 매장을 찾은게 실수였습니다
샵에 들어서자마자 제 눈에 팍 꼿혀버린 녀석...
카트리지는 Sumiko사의 상급기인 고출력 MC카트리지인 Blue Point NO.2입니다
유연한 음색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카트리지인것 같습니다
턴테이블중 제가 선호하는 두꺼운 플래터에 스트레이트암을 갖었습니다
그것도 헤드셸 일체형 카본톤암 Pro-Ject 9c이 장착된 기특한 녀석이지요
높이조절이 가능한 소브탄 알루미늄 스파이크로 3점지지가 되어 있어
진동과 외부 노이즈차단에 효과적인 설계를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기본형으로 달려나오는 스테빌라이저
매트는 LINN사의 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처음 이녀석을 들이고 느낀것은 그동안 써왔던 빈티지 턴테이블과는
비교할 수 없는 넓은 스테이징과 시디에 버금가는 음질이었습니다
물론 이녀석보다 더 실력있는 턴테이블이 많겠지만
LP질에 재미를 붙이게 해준 기특한 녀석입니다
서브시스템 사진한방^^
* LP-Rack
거실과 주방에서 두조의 턴테이블을 돌리는데 정작 LP는 방 책꼿이에
꼿혀 있는지라 바우하우스의 LP랙을 질렀습니다
확실히 만듬새나 마감이 좋네요^^
학창시절 청계천 빽판가계를 돌아다니면 모았던 LP가 천장이 넘었었는데
이사하면서 다 버려버리고 남은녀석은 고작 300장이 않됩니다
이럴줄 알았음 갖고 있을걸 하는 아쉬움뿐이네요...이궁
LP는 확실히 CD에 비해 손이 많이가는 단점은 있지만
그만큼 정감어린 소스인것 같습니다
잘 관리해줄수록 좋은소리로 보답을 해주니깐요
이상 최근 뺑뺑이에 재미붙인 아날로그 초보의 넋두리였습니다
회원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