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4대가 AX-7030R 이고 위의 왼쪽은 7015, 오른쪽은 5030R 모델입니다.





정말 구하기 힘들었던 앰프들입니다.


구하기 힘들다 보니 2대 이상 모으고 싶어 졌습니다.





모으다보니 어느새 7030모델이 4대였습니다. 제가 미쳤나봅니다.


저 모델들은 청계천을 뒤져도 용산을 뒤져도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시간내서 서울에 머무르면서 닥치는데로 뒤져봤지만 모두 헛수고였습니다.





결국은 이곳 장터와 옥션경매를 통해 구하게 되었습니다 옥션은 가격이


좀 비쌋지만 대신 품질이 확실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이 앰프가 한때 영국 하이파이 CHOICE지에서


최우수 오디오로 선정되기도 했던 모델이죠 국산이지만 결코 외제에 비해서


나쁘지 않다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하이엔드 기기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별로이겠지만 전 이 앰프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고 마치 나의 취향을 정확하게


꿰 뚫어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마저 있습니다. 저와 궁합이 너무나도 맞다고나


할까요





소비전력 610W에 채널당 155W(4옴) 출력으로 소리도 아주 일품입니다.








4대 모두 처음에 입고 되었을 때 볼륨이나 릴레이부분에 조금씩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출시된지 12~15년 된 모델들인데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는건 너무나도 당연하겠죠^^





이번에 들이면서 릴레이청소및 교체 볼륨교체를 단행했고 일부는 퓨즈교체 콘덴서


교체 및 납땜수정작업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4대 모두 새 제품처럼 아주 명쾌하고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부품들은 모두 인켈 정품 부품들입니다.^^





이 앰프의 매력을 느낀건 인공지능 볼륨조절이 가능한 리모콘 기능과


mm,mc 포노입력을 지원하며 하이파이 앰프의 기본기에 가장 충실한점입니다.


특히 전동식 메인볼륨과 메모리 ic를 사용해서 각 입력단의 볼륨위치를 기억해서 해당 입력단을 누르면 자동으로 기억된 볼륨위치로 조정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5년전의 모델치곤 너무나도 세련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입력소스 별 녹음입력 지원, LOUDNESS기능, 2단 스피커채널 지원,


전자식 스위치등등등....





근데 금장이 아닌 일부러 블랙모델로만 모은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이유는 단순한데요 금장은 보기에는 참 빛깔도 있고 좋지만 결함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손 떼가 묻는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전사라벨도 잘 떨어져서 흔적이


많이 남는다는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구하기 힘든 블랙모델에


더욱 더 올인했습니다. 블랙모델 치고 라벨이 떨어지거나 손 떼가 묻는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4대 모두 세월의 기스만 제외한다면 새 제품처럼 깔끔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 부품들도 정말 구하기 힘들었는데 결국은 구했습니다.^^


인켈 모델에 들어가는 릴레이와 볼륨들입니다.


청계천과 용산 그리고 인켈 AS센터를 뒤져가며 겨우 구했습니다.


구하기 힘들다보니 이렇게 부속품들까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서


갗추고 있습니다.





이 넘들은 앞으로 저와 함께할 운명인가 봅니다. 4대 모두 절대 방출하지


않을생각입니다. 앞으로 계속 갈고 닦으며 사용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구하기 어려운 S-7000B 스피커도 최근에 입수했는데 기분이


참 좋네요..다음에는 그동안 입수한 인켈 스피커들을 공개할까 합니다.





그러나 요즘 어머니에게 맞아죽기 일보직전이네요^^ 안 그래도 공간이 비좁은


데...어머니 눈에서 불이 보이네요ㅠ_ㅠ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