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놈 가져다 붙여도 단단한 저음은 커녕 3시-5시까지 볼륨을 올려줘야 그런대로 들을만한 소리라고 나오는 통에 이게 과연 제대로 만들어진 스피커인지...앰프가 잘못된건지 스피커가 잘못 된건지 참 고민 많았지요^^
그나마 참 고군분투 해주었던 펜토드 골드 입니다...
역시 힘에서는 이 놈을 따라갈 놈이 없더군요
크렐도 포기했던(물론 비싼놈은 아니었지요^^)상황에서 제일 맛깔스런 소리를 내어주던 놈입니다^^ 그나마 여름엔 소리 들을 생각 하지도 못했지만...
마누라의 등쌀에 어쩔수 없이 포기해야 했던 아까운 놈입니다...
마누라는 이런 놈들 싫어합니다...
그래서 들인 놈이 패토스 로고스 입니다
순전히 마누라의 입김이 작용한 놈입니다...뽀다구로는 최고입니다
그러나 힘에서 게임이 되지 않았습니다...그러다고 스펙에서 그렇게 힘없이 물러날 놈도 아니었는데 펜토드를 물렸을 때와는 차이가 많이 났지요^^....국산 만세입니다
엘락 330 AUTHENTIC입니다 참 힘들게 찾아 헤메던 놈입니다....
신품 가격은 부담이 많으므로 중고를 찾아보았지만 눈을 씻고 찾아도 구할수가 없더군요.....이 놈은 마누라도 흔쾌히 허락했을 정도로 이쁜 놈이지요^^ 뭐 취향에 따하선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놈중의 하나이지만 소리를 듣고 난 후에는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매혹적인 놈으로 변모해 버립니다
디자인적인 선입견때문에 굉장히 드라이하고 날선 차가운 음을 연상케 되지만 의외로 포근하면서 정감있는 음을 만들어 줍니다...눈감고 들으면 절대로 이 디자인에서 나오는 음이라고는 상상할 수가 없지요^^
요즘도 이 놈과 너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패토스와의 궁합도 딱 입니다....
확실히 비싼놈들끼리는 지들끼리 지지고볶고 잘 하는군요^^
참 잘 만들었습니다...특히 알미늄가공을 한 우퍼는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증이 생기게 하는 놈이더군요^^...그릴을 벗겨야 이쁜 얼굴이 드러납니다...엘락은 그릴을 씌우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놈인데....팔아 버릴려고 했지만 사정없이 가격을 후려치는 분들땜에 화가 나서 제가 안고가기로 마음을 먹고.....의외의 발견을 하게 됩니다^^
환갑넘은 마란츠 SC7과 SM7입니다...
예전에 로저스와 하베스 등을 물려서 클래식을 들으면 참 이쁜소리를 빼주던 놈입니다
마란츠 계열 소리야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도 이놈을 ATC에 물릴 생각은 하지 않았었습니다...남들이 듣는다면 반 정신나간 짓이라고 하겠죠^^
그런데 일을 벌리고 나니 너무도 신기한 세계가 또 펼쳐지더군요^^
마란츠로는 ATC구동은 꿈도 못 꾼다고 생각했던 것이 여지없이 깨지고 마는 순간 이었습니다...너무나 질감있는 소리를 만들어 주더군요^^
저음이 약간은 단단하지 못한 느낌이란 것을 빼고는 탓할 구석없는 너무나 먹음직스런 팝음악을 들려줍니다.....요즘은 엘락 듣는시간과 거의 비슷한 시간을 이놈들 조합에 할애 합니다 사실 제 취향은 엘락보다는 이쪽이지요^^
가뜩이나 작은 아파트 방 하나를 또 이렇게 잡동사니로 채워 마누라의 압박을 받으며 살지만 그런대로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한쪽 갖다 팔으라는 협박에 꿋꿋이 버티고는 있지만 얼마나 갈런지는 모르겠군요^^...
좋은 스피커쓰시네요..엘락은 유난히 우리나라에게 인기가 별로입니다. 아마 외모만 보고 a/v용으로 치부해버리죠. 실제로 들어보면 입이 쩍 벌어지는데 말이죠.<br />
겪어보지도 않고 그럴것이다라고 매도해버리는 대표적인 스피커메이커가 엘락인거같습니다.<br />
정말 멋진 스피커입니다.^^
강대중님^^ 저도 그런 선입견이 있었으나 소리 듣는 순간 사라져 버렸습니다...역시 들어보고 판단해야 됩니다^^<br />
김선철님^^ 과한 칭찬이십니다^^ 콜록거리는 주기가 너무 잦아지는게 오늘 내일 합니다^^<br />
박건호님^^ 가까우시면 한번 놀러오시죠 소리 한번 들어보세요^^<br />
김상준님^^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언젠가는 펜토드 다시 들일겁니다^^<br />
박재현님^^ 뒷벽에서 더 떼어내면 스피커랑 제 얼굴이랑 맞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