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휴업중이던 틸 CS7.2를 다시 가동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마란츠 리시버
골드문트 인티
크렐 프리+파워
순으로 물려봤습니다. 내린 결론은 "참 답이 나오질 않는다." 더군요. ^^
수순으로 따지면 앰프 가격대별로 물렸는데 가격만큼 소리가 나온다는 점과 만족할려고만 맘 먹으면 마란츠 리시버 정도 수준에서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것, 조금만 욕심을 더 내면 바로 기백씩 깨진다는것....
성격이 좀 털털한 스타일이다보니 예민하게 어떤 인터선, 파워선까지 가려가며 물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하기 따라서는 오디오는 무척 마음 편한 취미, 하기 따라서는 스트레스 무좌게 받는 취미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다음 22일이 지나면 좀 시간적 여유가 생길것 같아 지역 동호분들과 약속을 했던 "가을버젼" 컴필반을 제작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선별하는데 틸로 하게 되어서 기쁠 따름입니다.
도움줬던 모처의 모 사장에게는 이 자리 빌어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밤 늦게 달려와서 내 어려움 해결해주고 기분좋게 맥주 한잔 마실 수 있는 지인이 있다는건 좋은것 같습니다.
출근 전 들었던 다소 현대적인 "아랑페즈"가 귓가에 선선히 남아있네요.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