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샤프 콤포넌트를 사용하던 이웃 분께서, 고장난 오디오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으니 비싸지 않은(?) 걸루 하나 장만해 달라고 하셔서 모 샵을 통해 구해드렸습니다. 스스로 연결할 수 있다고 해서 내버려 두었더니 그 날로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소리가 안 난다고... 할 수 없이 왕진(?)을 갔지요.
스피커 케이블을 하나는 A조 왼편에, 하나는 B조 오르편에 연결해 놓고서는 안 나온다고 하는 겁니다. ㅋㅋㅋ... 설명을 하고 바로 잡아주었더니 정상 작동, 소리 빵빵합니다. 별거 아닌데 되게 신기해 하더군요.^^ (하긴 스피커 터미널이 좀 엉성하게 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실수할 수 있겠더군요.)
다음날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턴테이블 소리가 찢어진다고요. 이번에는 전화로 조치했습니다. 혹시 EQ 스위치가 On으로 되어 있으면 Off로 놓으라고요. 역시 이번에도 빵빵하게 정상 작동! ㅋㅋㅋ... (턴테이블도 역시 초보자들이 실수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제는 됐겠지 하고 안심하다가 보내준 오디오 사진을 보고 그만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제가 따로 구해드린 데논 미니데크를 스피커 밑에 놓았더라구요! ㅎㅎ 긴 시간 세팅 설명 들어갔죠! 지금 쯤은 바로 잡혔을 겁니다.따르릉! 받아 보니 소리 죽여준답니다. 하하하하!
하이파이 리시버 앰프 (데논 DRA-700AE), 시디플레이어 (데논 DCD-700AE)
턴테이블 (데논 DP-300F), 스피커 (모니터오디오 BR2)
*스피커는 Q어쿠스틱1050 톨보이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보시다시피 공간이 안 됐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었을 테니까요. 아무튼 오디오의 세계는 재미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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