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GT-2000시리즈의 최고봉인 GT-2000X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당시 발매가 35만엔의 2000X가
지금은 일본내에서 50만엔을 훌쩍 넘어 거래되는 탓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암과 카트리지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였습니다.
GT-2000X에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YSA-1 스트레이트 롱암입니다.
이 암 역시 20여년전 당시 신품 발매가는 4만엔 이었습니다만
현재는 8만엔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러각도에서 바라본 모습들입니다.
카트리지는 데논에서 한정품으로 생산한
103시리즈의 제일 맏형격인 데논 DL-103SA입니다.
103R에 비하면 소리의 질감이나 해상력이 월등한 것 같습니다.
전체모습
분리된 GT-2000L의 오리지날암과 헤드쉘
토렌스의 클리닝 키트 세트
이번 주에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음반입니다.
베토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3 & 4번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 긁는 소리가
내 가슴속까지 팍팍 긁어서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군요.
아닌게 아니라
이 스산한 가을에 갑자기 아날로그의 매력에 흠뻑 심취해져서
매우... 거시기...합니다. ㅡㅡ;
<추신>
지난번 올린 글에는 답글도 제대로 달지도 못해서
많은 분들에게 죄송스럽습니다.
글 올리고 갑자기 바쁜 일이 터져서 이리저리 다닌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내일 오전에 기온이 많이 떨어질거라는군요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이번주말과 다음주에 걸쳐서 몇몇분 초대하고 하고 싶습니다.
따끈한 차한잔 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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