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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체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7-10-22 15:52:17
추천수 1
조회수   3,163

제목

오랜만에 전체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글쓴이

송학명 [가입일자 : 2000-08-28]
내용
바꿈질병이 재발되어 많은 기기들이 쌓여 있었습니다만 정리하고 잠시 안정을 찾은 모습입니다. 이 병의 무서움을 요즘 새삼 깨닫고 있는데 시작은 좋은 소리와 매칭을 위한 여행이었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매칭이 완성되는 순간 스피커를 버리고 또 다른 매칭을 위한 여행을 떠난다는 점이 실은 목적없는 방황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피커는 콜로서스 KE 입니다. 크리스의 10인치 3웨이죠. 한 7개월 듣다보니 바꾸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렸는데 요즘 워낙 거래가 잘 안 되는데다가 무게와 덩치의 압박 그리고 결정적으로 팔고나면 다시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 하리라는 예측으로 그냥 잘 듣고 있습니다. 길들이기와 매칭의 문제로 한 때 괴로움을 주던 적도 있었으나 좋아좋아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성향은 완벽합니다. ^^ 뭐 마땅히 표현할 말이 별로 없군요. 이런 소리에 길들여지면 북쉘프로 돌아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턴테이블은 테크닉스의 다이렉트, 전자동입니다. 모델명은 중요하지 않고 특별히 아날로그를 한다 뭐를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단순히 LP를 버리지 못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이 가장 우선시되고 소리도 괜찮다는 정도의 턴입니다. 카드리지와 바늘은 오토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리결이 두터운 걸로 골랐더니 너무 두텁지 않나 하는 느낌이 있군요.



시디피는 장수하고 있는 파가니니입니다. 보통 장터에 나오는 물건들은 같은 물건이 돌고 도는 경우가 많다지만 중고가도 많이 떨어지고 물건도 자주 나오는걸 보면 과연 오디오란 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고가 100만원 이하의 시디피는 거의 접해보다시피 했는데 제 결론은 파가니니였습니다만 뭐 다들 취향이 다르시니 어쩔 수 없죠. 요즘도 자주 안 나오고 못 접해본 시디피 나오면 바꿈질의 충동을 느끼긴 합니다. 이건 다시 구하기도 쉬울것 같아서 좀 돌다가 와도 되겠다 싶어요. ^^



엠프는 럭스만 507s입니다. 제 스피커가 의외로 잘 울리기가 만만치 않아서 100W 인티로 충분할까 망설였었는데 잘 울려줍니다. 전체적으로 풍부함이 바탕이 되는 사운드이며 살집있고 무게감 있는 저역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해상력까지 가지고 있는 좋은 인티입니다. 지금까지 매칭중에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이 낫질 않아 1개월도 못 듣고 팔려고 내놨습니다. 병도 병이지만 오래 기다렸던 풍악 레퍼런스 원 프리와 파워가 마무리 단계라 받아서 길들이고 관 바꾸고 들어보고 하는 몇개월 동안 보관할 장소도 마땅치 않고 해서 말이죠.



머 나머진 별거 없군요. 47인치 FHD LCD, 데논 3803, 그리고 데크가 하나 있네요. 테이프도 버리질 못해서 아직 가끔 듣습니다. 시디로 못 구한 것들만 LP나 테잎으로 듣는데 데크 좀 좋은거 구했더니 오토리버스가 안 되서 귀찮군요. 블루레이 플레이어로는 PS3 사용중인데 머 좋습니다. 아직 비싸서 본격적으로 구입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센터 스피커는 치워버렸습니다. 프리, 파워 놓을 자리가 없어서 말이죠. 센터가 없으니 좀 이상하긴 한데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안 보이는 컴퓨터가 TV와 리시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로 드라마 받아서 보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이중에 젤 오래된 기기는 3803입니다. 첨 나올때 구입해서 아직까지 쓰고 있으니.. DTS시디 같은 것도 가끔듣고 음악 타이틀도 가끔 보는편이라 제 취향에선 묵직하면서 자연스러운 데논이 젤 좋더군요. 이 취향은 변함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좋은 저역과 약간의 풍부함 그리고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고역쪽으로 치중하게 되더군요.



일부러 치운건 없지만 간만에 깔끔한 모습이라 함 찍고 한가해서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머 곧 또 바뀔 모습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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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2007-10-22 18:05:59
답글

어느 정도는 정착하셨군요.<br />
축하드립니다.

변성찬 2007-10-22 21:47:14
답글

플스3가 눈에띄는군요.저희도 얼마후면 풀hd lcd를 장만할거 같아서요

송학명 2007-10-23 09:20:01
답글

올해 지나기전엔 정착모드 진입이 어려울 듯 합니다. 플삼 AV기기로 참 좋은거 같습니다. 게임은 데모만 받아서 하고 ^^

하석주 2007-10-23 13:20:20
답글

오랜만에 학명님 콜로서스를 보니 반갑군요~^^<br />
<br />
민감한 스픽인만큼 잘울리시어 원하는 소리 만드시길 바랍니다~

cyd1974@naver.com 2007-10-23 13:56:37
답글

혹시라도 콜로서스 매매생각이 있으시면 달려 보겠습니다./ ^^

박태건 2007-10-23 15:32:33
답글

학명님. 오랫만이네요...<br />
<br />
저도 콜로서스 및 기타 모든 장비들 사진만 엄청 찍어놓고 주말에 올려보려다 엄두가 안나서 손놓고 있었는데, 한방으로 깔끔하게 올리셨군요.<br />
<br />
결국 제 콜로서스는 흑단콘을 스파이크로 삼아 나무바닥에 바로 박아버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신 저음의 개선으로 나뭇바닥 훼손 이상으로 보답 받았습니다.

송학명 2007-10-23 18:08:48
답글

석주님 태건님 오랜만입니다. ^^ 저도 요즘은 저역이 좋은 곡만 자꾸 찾게 되더군요. 우퍼가 어느정도 길이 들고나니 저역이 한결 수월하게 나옵니다. 말씀하신데로 민감하죠. 요즘은 불만없이 잘 듣고 있네요. <br />
<br />
영달님 차후에 가지고 싶은 스피커 생기면 메일 한 번 드리겠습니다. ^^

cyd1974@naver.com 2007-10-23 19:01:07
답글

송학명님 그렇지 않아도 복각 와퍼 5차라도 알아볼까 하며 매일 마음이 12번도 더 변하네요. ^^<br />
<br />
저는 2웨이 스피커가 영~ 성에 않차서요.연락주시려면 제 맘 변하기 전에 빨랑 연락을... ^^

송학명 2007-10-26 12:35:51
답글

암만 생각해도 팔고 살만한 스피커가 마땅치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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