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반경 100m내에 거주하고 계시는 와싸다 회원분에게 빌려온 파이오니아 sx-440
입니다. 내력을 살펴보니 70년중반까지 나온듯 하고 출력은 15w 내외의 소출력 리시버
인데 다른 파이오니어 리시버와 달리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죠. 노브만 적당히 맥킨토
시 마냥 버무려 놓으면 나 맥킨이요 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이외에도 두서너종이
블랙판넬에 푸른 조명을 달고 나왔던데 국내에선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이러한 디자
인의 라인업으로 계속 만들어 졌다면 지금 파이오니어 리시버의 대접이 달라지지 않
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며칠전에 가구공장에서 주문한 시디장입니다. 한쪽 벽면을 시디로 채워보는게 소원
이었는데 얼추 소원풀이 한것 같습니다. ^^ 순서대로 맨위부터 ost, 팝, 재즈, 클래식,
크로스오버 연주음악, 락, 가요순입니다. 시디장위의 LP들은 적당히 바랜 느낌이 나
는 70년대 LP 위주로 장식삼아 올려놨는데 생각외로 예쁘게 매칭이 잘 안되더군요.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디오 바꿈질은 시들해 졌지만 음반수집은 여전
히 즐거운 취미임에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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