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KEF를 좋아해서 북셀프형인 102를 모양새가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구해서 들어보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107에는 소리를 비교하기가 그렇지만 꽤 괜찮은 소리가 나옵니다.
우선 트위터를 107과 같은 T-33을 사용해서인지 중고역의 소리가 아주 맑고 매끈합니다.
바이올린 고역대가 매끄럽게 빠져나갈 때면 "야 ! 이거 107보다 낳은데... ?" 하는 느낌 마저 들 정도죠.
물론 107의 두툼함 저역대를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녀석이죠.
전에는 타겟 스탠드에 받쳐서 듣다가 내치려 했는데 다인 스탠드를 들여 높이도 좀 높이고
스탠드의 안정성도 주니 소리가 한층 좋아진 느낌입니다.
배디니 프리에 오디오노트 진공관 파워에 물려 듣곤하는데 중고역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하긴 저역도 107에 비해 그렇다는 거지 이 쬐만한 녀석이 그 정도 저역이면 그도 참 괜찮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이 없기에 몇 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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