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사항으로는 스피커, 프리앰프, 장식장 개조 입니다.
이번에 들인 하이페리온 HWS-586 입니다.
전에 아이어쇼에서 본 기종의 상급기종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때 소리가 맘에 들어서 관심가지고 있다가 장터에 나온 걸 보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백향목 무늬목에 피아노마감이라는데 꽤 근사합니다. 생각보다 덩치가 크고 별로 무겁지는 않더군요..
가로가 넓고 바닥에 고무발이 있어서 스탠드를 가로로 해서 설치했습니다.
스펙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50 Hz to 20k Hz.
89 dB
6 ohms, 3.8 ohms Minimum
10 W ~ 100 W
6-1/2” Carbon Fiber, S.V.F. & M.F.D.S. Driver
1” Silk Dome
2.8k Hz
Dark Sandalwood Piano High Gloss
H 380 x W 228 x D 262 (mm)
7.6 Kg / 16.7 lbs
설명에는 댐퍼래스(Damper-less), MFDS 테크놀로지 덕분에 하이스피드와 투명감을 얻어 마치 정전형이나 리본트위터에 필적하는 응답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전에 리본트위터를 써봐서 알겠지만 느낌이 좀 비슷했습니다. ^^
맑고 투명한 소리와 고음이 높게 올라가지만 쏘질 않고 해상도가 높고 편안한 소리가 아주 좋습니다. 나옵니다.
해상도가 좋으니 지금까지 별로 안듣던 음반에 손이 가게 되더군요
대표적인 것이 비발디의 '12개 바이올린 협주곡 라 스트라바간차' 입니다. 전에는 들을때 웬지 갑갑하게 들려서 평가는 좋은데 외 이랬나 했더니 지금까지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음반을 샅샅이 풀어서 들려주니 드디어 진가를 발휘합니다. ^^
또 카랴얀의 베토벤 합창도 전에 뭉쳐저 들리던것이 많이 풀어져서 나와서 듣기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여성보컬이나 소편성도 너무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헤드폰 프리앰프 HP100을 들였습니다.
트릴로로 그냥 들었을때는 포커스에서 벗어나면 소리의 발란스가 틀어졌었는데 프리를 물리니까 음장감이 확 넓어지면서 어디서 들으나 좋은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주로 누워서 듣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하이페리온 단독 사진 올립니다. (그릴이 예뻐서 전 주로 씌우고 듣습니다.^-^)
추신 : 장식장은 예전에 쓰던 장식장을 톱질해서 나눴습니다. 그래서 상처는 꽤 있지만 기기 설치도 편하고 음장도 좋아져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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