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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D+Sonata vs Amarok ?

PCFI 게시판 > 상세보기

2011-10-09 15:37:14

제목

MPD+Sonata vs Amarok ?

글쓴이

김세호 [가입일자 : 2008-02-06]

내용

우분투 초보입니다. MPD+Sonata는 사용하기가 복잡해 보여서 대신 우분투 SW센터에 있는 Amarok 은 설치하니 윈도우 foobar처럼 Drag & Drop도 가능하니 편리하여 좋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MPD+Sonata가 음질이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MPD+Sonata와 Amarok을 쓸때 이 둘 사이에 음질차이가 어느 정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가요?

- 현재 Amarok을 쓸때 볼륨이 작동하는 것을 보면 외장 DAC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내장 믹서를 거쳐나오는 것 같은데 MPD의 경우는 어떤 방식인가요? 내장 믹서를 거치지 않고 DAC로 출력할 수 있나요?

현재 제 시스템은 Source: 넷북 (OS :우분투, Music Player : Amarok) --> USB --> DDC : 온쿄 ND-S1 (아이팟과 겸용) --> 동축 --> DAC --> 인티앰프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문가 여러분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상헌

2011-10-09 17:12:30

답글

1) MPD 개발자들도 MPD가 음질이 더 좋다는 얘기를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왜냐하면 똑같으니까요. 
2) 믹서는 MPD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가능합니다. 단지 디폴트로 셋팅되어 있지 않아서 다른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말이 믹서지 볼륨 100% 출력상태에서는 원본 그대로가 출력됩니다. 볼륨 조절이 된다고 해서 뭔가 매우 열등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박민호

2011-10-09 17:59:29

답글

아무 말도 믿지 마시고 그냥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소리가 똑같다는 말도 달라진다는 말도 듣을 필요가 없습니다. 
MPD가 설정하기 어렵다면 Amarok과 Audacious/DeaDBeeF/Qmmp등과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소리가 똑같이 들린다면 MPD도 다를 이유가 별로 없을테고, 차이가 있다면 달리 들리겠죠.

김세호

2011-10-09 22:57:11

답글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을 올린 후에 이런저런 시행착오끝에 MPD+Sonata를 설치한 다음 Amarok과 비교해 들어보았더니 제 귀에는 MPD+Sonata가 더 현장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장으로 치면 MPD+Sonata가 Royal 석이라면 Amarok은 S석과 A석 중간 정도로 생생함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MPD설정에서 믹서를 주석처리해서 거치지 않도록 한 반면 Amarok에서는 Sound server로 사용하는 Pulseaudi

박민호

2011-10-10 00:03:29

답글

리눅스 오디오 구조상 하드웨어와 가장 가까운 출력은 ALSA나 OSS입니다. 
그다음이 PulseAudio-GStreamer-Xine의 순인데, ALSA 출력을 설정한 MPD가 PulseAudio의 Amarok보다 경로가 짧으므로 소리가 좋은 이유일 겁니다. 하나 더 추가하면 MPD는 CLI기반이므로 GUI기반의 Amarok보다 유리할 겁니다. 물론 MPD는 출력을 가장 충실하게 지원하는 플레이어중의 하나로 설정을 최적화하면 소리에

박성길

2011-10-10 00:27:34

답글

김세호님/저도 mpd+소나타에서 느낀점이 악기의 생동감이 었습니다~! 
 
윈도우에 비하면 확실히 악기때려주는 파워풀함이나 악기소리의 잔향감이 
 
상당히 차이 난다고 느꼇습니다~!!

이상헌

2011-10-10 10:57:48

답글

현재의 리눅스에서 사운드 디바이스를 잡아서 소리를 내는 것은 사실상 ALSA 뿐입니다. Pulse Audio나 Jack은 사운드 API 이지만 그 자체로는 절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아니기 때문이죠. 펄스 오디오도 결국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ALSA로 출력을 해야 합니다. ALSA는 사운드 API 이면서 '유일한' 사운드 디바이스 드라이버이기도 합니다. 
Phonon, Gstreamer, DirectSh

박민호

2011-10-10 13:34:02

답글

ALSA뿐만 아니라 OSS도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 좀 더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리의 차이는 경로의 차이죠. PulseAudio를 쓰는 것은 동시 출력등 편의성 때문입니다. 한단계를 거치고 두단계를 거치는 오디오 출력이 있다고 할때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다 좋은데 음악은 귀로 듣는 것이지 계측기로 듣는 것이 아닙니다. 들어보고 좋은 게 있다면 선택하면 됩니다. 계측기까지도 필요없습니다. 몇가지 계측 결과가 동일하게 나왔다고 동

이상헌

2011-10-10 14:33:22

답글

열받은게 아니라 설명을 드리려고 쓴 것입니다. 민호님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리눅스 커널 2.6에서 OSS가 ALSA로 대체되었습니다. 바뀐지가 한 7년쯤 되었을 겁니다. 컴파일을 따로 해서 OSS를 커널에 올려서 돌리는 분이 지금도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펄스 오디오가 맘에 안들면 ALSA 쓰시면 됩니다.

김영창

2011-10-10 23:09:13

답글

oss 꽤 사용하고 있을겁니다. 아직 mpd에 많이 대해서 알아 보시지 않은 것 같네요.

박민호

2011-10-11 08:25:54

답글

저는 노트북 우분투 11.04 및 보이지 0.7에 OSS 컴파일해서 씁니다. 
OSS 홈페이지나 제 블로그에서 퍼 가시면 됩니다. 
우분투는 11.10부터 지원을 안 할거라고 했는데,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리눅스 배포판중에는 지원이 좋아서 그런지 Arch 사용자들이 많더군요. 
마지막 말씀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만... '마음에 안들면 다른걸 쓰면 되죠'

김세호

2011-10-11 22:30:12

답글

박민호님, 이상호님 두분 의견이 다르시긴 하지만 두 분 말씀 모두 제가 MPD와 우분투 사운드시스템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글 달아주신 김영창님도 고맙습니다. 오늘 드디어 아이팟에 Mpod을 다운받아 MPD에 리모트로 연결하니 아마록보다도 더 편리해져서 둘 간에 차이가 있던 없던 계속 MPD를 쓰려고 합니다. MPD에서는 Window+foobar로 들을 때 가끔씩 나던 틱소리가 전혀 없다는

박민호

2011-10-12 08:47:05

답글

김세호님, 넵 맞습니다 ^ ^; 
PC오디오가 아직 완숙기에 접어 들지 않았기에 여러가지 부족하거나 정리가 안 된 부분이 있지만, 
만족하게 사용하시면 그게 정답이지 싶습니다. 
저도 논쟁을 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다만 선택을 듣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