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의 초보회원 임석주 입니다.
참 오랜만인 것 같네요, 이사후 조금 정리가 되었기에 올려봅니다.
현재 1년이상 제옆을 지켜주는 놈들이네요...
지금도 옆에서 사라본 할머니의 멋진 목소리를 들려 주고 있네요.
스피커 : 하베스 HL Compact...아예 팔수도 없는 놈입니다. 내부선재는 Lat으로
콘덴서는 문도르프 조합으로...참쓸데 없는 짓을 왜이리 잘하는지,
그래도 저의 막귀를 즐겁게 해주는 놈이랍니다.
원래의 소리보다는 지금이 난 것 같네요...
인티앰프 : 불칸....
출력관(텅솔 복각 6550 엔틱..)-아직 처음 있던 KT88보다는 나은것 같네요
초단관(엔틱셀렉션 6922)-처음 끼워 봤던 미니와트SQ보다도 괜찮은 느낌
역시 막귀임을 절실히 증명해 주더라구요. 그래도 다음에 Valvo한번 끼워
볼려구요.
이녀석도 커플링 콘덴서를 M-cap에서 오디오노트 오일콘으로 바꾸었습니
다. 불칸 쓰시는 분 계시면 한번 꼭 해보세요. 워낙 막귀라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 표현들을 잘 모르겠구요, 일단 무대는 커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M-Cap을 좀 싫어 하거든요. 다이나믹을 좋은 것 같은데,
약간 씨끄러운 느낌에 소리가 머리 위로 뜨는 것 같아서요.
Dac : 루이Dac...
Dac이라는 것 처음 써봤습니다. 그냥 듣는 것보다 좋아요. 선명해진 느낌...
이놈은 패치는 안했구요, 커플링이 M-Cap이라 문도르프 실버오일로 바꾸었
습니다. 약간은 괜찮은 느낌만... 자기 만족인 것 같기도 하구요...
CDP : 익스포져2010...
유일하게 신품 산 놈 입니다.
유일하게 박스 있는 놈이라 바꿔치기는 못하고, 트레이 트랜스 등등
블루텍으로 도배 했습니다. 이것도 심리적인 것이 겠지요.
즐거운 한주 되시고, 즐음하세요.
혹시 일산에 불칸 가지고 계신분들 있으시면,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