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를 새로들이면 주변기기나 케이블이 순차적으로 교체되듯이,
카트리지를 업글하니까.. 복잡한 카트리지로딩이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더군요.
현재 사용하는 Acoustech PH-1 Premium Phonostage 입니다.
국내에서는 별로 잘 알려지지않는 포노앰프입니다. 1년넘게 쓰고있습니다.
MM/MC 두가지 카트리지를 모두 사용할수있습니다.
내부의 점퍼로 Gain, Resistance loading, capacitance 을 MM/MC에
맞춰서 변경을 할수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사진입니다. 잘 나와서 ^^;)
Line단자 인접한 곳에 사용자가 임의로 MC 저항로딩을 줄수있는 터미널단자가 있습니다.
MC카트리지의 경우 내부 임피던스와 포노앰프의 임피던스로딩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MC세팅시의 저항치(100옴)에서 매칭이 좋았는데,
벤츠 루비2로 업글하면서 로딩을 좀 바꿔야할것같더군요.
용산에 가서 5쌍의 저항을 구입해서 연결해보았습니다.
Kiwame저항이라고 하는데, 일본 Triode 사 가 KOA사에 특주한 카본피막 저항이라고 합니다.
전자부품을 잘 알지못하므로... 성향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암튼 test용으로 구입했지요.
간단히 나사를 풀러서 저항을 물리고 조이면 되니까.. 구부릴 필요도 없습니다. ^^
뚜껑을 열어야한다는 불편함이외에는 아주 좋더군요.
510옴, 1K, 2K, 27K, 39K옴 5개를 구입했는데, 아직 다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
보통 카트리지 내부임피던스의 5-10배, 혹은 20배 로딩을 주어야한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듣고 자신이 원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루비2의 권장로딩은 500옴-47k옴 사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승압트랜스가 들어가면 좀 더 복잡해지는데,
가급적 승압트랜스는 사용하지않으려고 하기때문에... ^^;;
뒷면에 보면, 'Ron Sutherland-design' 말이 있던데.. 요새 Sutherland 포노앰프를 보니까.. 같은 분이 제작을 했더군요 ^^
이 사진은 PH-1 모델인데, PH-1P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기판 재질이 차이가 있고, custon loading terminal이 추가된것같습니다.
참고삼아 요새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Sutherland PH.D 포노앰프입니다.
16개의 건전지로 구동됩니다...
누군가 '건전지에 따른 음질의 차이' 이런 이야기를 할수도 있을것같네요 ^^;;
마지막으로... 비청으로 들어본 음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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