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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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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02:5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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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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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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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 [가입일자 : 2001-08-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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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이렇게 음악듣고 삽니다.
여름내내 마루에서 가족들이 대자리 펴놓고 자는 바람에
심야에 듣던 나만의 음악시간이 없어져버리더군요.그렇게 지내다가
비도 오고 바람도 조금 불고 여름이 갑니다. 박학기의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던가요?
그 노래마냥 여름이 가니까...이제 조금 음악들을 시간이 생기는 군요.
오랜만에 기기배치하고 사진 찍어 올려봅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저번 메인인 아리아 스피커 들어올때 한번 올렸습니다만
그때와 이것 저것 많이 바꼈습니다.
우선 소스먼저..
보우의 위저드씨디피 입니다. 스테빌라이져 올리고 내리고
어떤분들은 귀찮아 하실수도 있는데 나름 탑로딩의 번거로운 맛이 있습니다.
밸런스로 프리와 직결해 놓기도 하고 DAC와 연결도 해놓았습니다.
얼마간 들었던 덴센,다인,보우,프라이메어...아 그리고 보기만했던 뱅엔울릅슨같은
덴마크 오디오 제품들 볼때마다 그 사람들의 디자인철학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렸을때부터 레고 가지고 놀아서 그런가요?
조형미서에서부터...마감까지 디자인에 목숨거는 사람들 같습니다.
빙글빙글돌아가는 씨디볼때마다 나름 만족해서 내려보곤합니다.
두번째로는 유니버설플레이어입니다.
에소테릭의 DV30s입니다.생김새는 위저드에 비해서 이놈은 듬직하고 무식합니다.
그런데 소리는 정반대 입니다.
위저드가 굵고 부드러운데 반해 에소테릭은 섬세하고 낭랑합니다.
같은 씨디 번갈아 듣는 재미가 있네요.
세번째는 DAC와 AV리시버입니다
AI SOUND의 DAC입니다...주문할 당시 정사장님 말씀으론 이 회사의 DAC 마지막물건을
제가 받는거라더군요...제작해놓으신 니켈트랜스가 이제 없다고 하시면서요.
이 DAC가 물건이더군요...소스들 프리에 직결해 놓는 소리보다
1.5배 정도 해상도가 증가 합니다...살집도 어느정도 더 붙어버리구요.
나름 고급기의 내장DAC도 믿을만하지만 이 DAC를 만나면 전체 색깔이 바껴버립니다.
그리고 밑에는 가끔 영화보는데 이용하는 캠브리지오디오의 540리시버입니다...
전 영화는 이 정도면...굿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의 중심...프리앰프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마크380입니다..
요즘 오디오리서치의 레퍼런스시리즈가 막 땡깁니다만...참자참자하고 있습니다.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아서인가요? 380을 들으신 분들은 그렇게 표현하더군요
중용을 지키는 프리라고요...음악적뉘앙스가 조금 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그런 프리들은 착색일거다라고 마취를 걸면서 다시 한번 참아봅니다..
왼쪽채널을 담당하는 마크331입니다.
HGA 실버레이스 특주 케이블로 모노브릿지해놓았습니다.
스펙상으로는 400W입니다.
스테레오로 사용했을때는 조금 퍼지는 저음과 약간 높은 음상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좌우 모노브릿지로 하나씩 걸어주니까...거짓말처럼 저음이 단단해지더군요.
그리고 서서 노래 부르던 가수들이 이제는 앉아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기기들 모습만 찍었습니다...
마크를 좌우로 모노브릿지를 시도해 본건...
오디오하면서 제일 잘해본 시도인것같습니다.
메인스피커인 아리아입니다.
중독성의 아큐톤과 이톤의 우퍼로 이루어진 4웨이입니다.
아들놈은 건담이라고 합니다. 생김새가 로보트다리같답니다.
육중한 무게와 크기만큼 소리 잘 납니다. 오디오기기들은 그렇더군요...신기하게도.
영화보는 보스큐브가 아리아뒤에 살짝보입니다.
센터는 보스의 VCS10입니다.
리어와 센터백도 보스큐브로 천정에 달아놓았구요.
6.1채널과 파브모젤LCD로 영화보기엔...굿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3를 구해 블루레이 한번 보고싶습니다만...
현재로선 장식장 오른쪽 구석의 플2 위닝일레븐으로만 만족해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장식장 왼쪽엔 부끄러워해야할 하지만 모두에겐 현실인 디빅스플레이어도
AVR위에 놓고 연결해놓고 있습니다.
플삼만 구입하면 영화보기는 이제 그만 투자할려구요.
다시한번 전체모습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듣는 씨디들도 바뀌고 기기들이 바뀌고 케이블이 바뀌고 하면서...
이상하게도 소리에서만큼은 이게 더 좋다 나쁘다가 구분이 안갑니다.
매칭마다 조금씩 조금씩 다른건 알겠는데 말이죠.
각 부분마다 조금씩 다른 이런저런 장단점들이 있어서인가 봅니다.
다시한번 음악듣기 좋은 계절이 온걸 다행스러워하며...
여름내내 마루에 잠들어있던 가족들 깨우기 싫어
방문걸어잠고 땀흘리며 듣던 서브기기사진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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