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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안의 이상한 하이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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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5 16:1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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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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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안의 이상한 하이엔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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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준 [가입일자 : 2001-09-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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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휴식입니다. 집사람과 딸도 처가에 내려가 있는 지금...음악에 몰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만...갑자기 외로운 듯한 느낌이 밀려드는 건...이참에 바람을 펴보라는 신의 게시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ㅡ.ㅡ;;
신형 Exposure 2010s 연인들입니다. 너무 다정해서 아름다와 보이는 군요...
마에스트로 피카소 E3와 V3입니다...흑과 백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늘 가까이 있고 싶어하지만...멀리 떨어져 살수밖엔 없는...슬픈 운명적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녀석으로 듣는 음악은 더 슬프고 아름다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방을 지키는 수호신...크롱과 깨구락지입니다...다섯살 제 딸의 작품입니다. 치워놓고 출근했다가 퇴근해 보면 다시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마치 Sisyphos의 바위처럼...이녀석들은 둘다 숫놈처럼 보이긴 하지만...항상 함께 사라졌다 나타나는 걸 보면 서로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 사랑을 하는지도...끙...
레벨 M-20과 패러다임 S2입니다...레벨이 남자입니다...스탠드 다리가 세개라서...
침실 시스템입니다...하베스 Super HL5와 데논 2000ae 입니다...첼로를 제대로 긁어 냅니다...질.감.이 좋아...침실에 들였습니다...ㅡ.ㅡ;;
오늘 외로움을 느끼게 만든 장본인...듣진 않고 늘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ㅡ,.ㅡ
난 훌륭한 가장이다...유흥주점 같이 허튼데다 돈쓰지 않고 아껴서...연주가가 악기구입하듯 오디오 기기를 사는거다라고 했더니...집사람이 그러더군요...차라리 단란주점을 가라...
남성 오디오파일 여러분들 가을 조심하시고...맘 단단히 먹으십시요...자칫 외롭다고 유흥주점에다 앰프 한대값 날려버리시지 마시고...악착같이 모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방안의 이상한 하이엔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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