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이넘의 웬수같은 습기때문에 방바닥이며, 온집안 끈적끈적하더군요.
벽에 걸어두었던 염주도 퍼렇게 곰팽이가 쓸고, 옷장안에 있던 옷들도 모두
곰팽이들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해버렸습니다.
기분상,
찝질한 마음에 4344도
유닛을 모조리 분해하여,
작은방에 넣어둔뒤,
문을 모두 닫고 보일러를 아주 빵빵하게 하루종일 켜놨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맨발로 방에 들어가서 뜨거워서 10분도 못있겠더군요.
바닥도 뜨겁고, 공기도 뜨겁고...
덕분에 4344내부에 있는 솜(흡입제)도 아주 뽀송뽀송하게 잘 건조되었고
인클로져와 유닛에 있는 습기들도 말끔히 제거되었습니다.
(참고로 잘 분리가 안되는 유닛은 배드민턴줄(낚시줄)을 사용해서
유닛 사이에 넣고 슬슬 돌려가며 잡아당기면
유닛이나 인클로져에 전혀 손상을 주지않고 분리할수 있습니다.)
건조시킨다고, 햇볕에 내놓는 일은 절대 없길...
햇볕(직사광선)은 습기와 함께 오됴의 최고의 적이니까요...
장식장 위에 있는 노란색 솜 두개는
중음용 인클로져 안에들어가는 흡입제입니다.
그리고 4344위에 있는 까만색 판에 노란 솜붙어있는 놈들은
4344뒷면 상단 뒷통수입니다.
트윗과 혼을 분리하려면 4344뒷쪽 상단에 있는 뒤통수까지도 분리해야하는데,
나사가 10개가 넘어서 뻬는데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4344를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느낀점인데,
내부구조나 네트웤, 유닛들, 인클로져등이 정말 대단합니다.
양키놈들 스피커 정말 정말 잘 만들었다는 감탄사밖엔,,
마지막 사진은 뽀송뽀송해진 인클로져에 유닛을 모두 조립하고 한컷...
기분상 소리도 훨씬 좋아진 듯한데....
정신건강상 제습기하나 구입해서 기기들과 4344 옆에 두고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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