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작이란것이 어느정도 기기에 대한 전반적 지식이 있어야 하는것도 있지만
레퍼런스적 튜닝이란것이 반년 혹은 그이상의 시간이 흘러도 쉽지않은것이라
흔히들 자작하면 자기만족에 그치는 기기손보기 혹은 만들기로 치부해버리거나
일부에서는 비판적이기도하여
자작을 취미로하는 저로서도 글을 올리기가 매우 꺼려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듣는귀가 변하고 마음도 변하여
좋아하는 음색도 변하는지라 아직도 미완인 해를 넘긴 프리가 옆에 놓여있고보니
그리 만만한것이 아님이 튜닝이라는 것일겁니다.
사족으로
약간의 미세튜닝에 있어서도 낮과 밤의 시간차에 따라
뉘앙스와 밸런스가 상이하니 튜닝이란것도 어느경지에 이르면
상대적이라는것을 수긍할수밖에 없고 이에따라 호불호 혹은 오디오편력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것이겠지요.
각설하고 무더운 여름은 자작의 취미도 휴가철인지라 뜨거운 땜작업은
할수없고 전에 들여논 복각 1sc 가 세련되지 못하는 소리를 내기에
한두시간의 연결상태의 테스트시간이 지난것을 1년여가 다지나가는 즈음해서
소리통안을 들여다본후
오리지널 회로대로 네트웤이 구성되어있는지라 몇가지 부품을
시정수에 맞추어 신뢰성있는 부품 몇가지로 오리지널대로
대체하여 보았읍니다.
이러한것이 튜닝이랄수는 없고 재미삼아 무료함을 달랠수있는 간단작업이지만
결과가 좋은지라 한번 올려봅니다.
두개의 유닛에서 나오는 소리가 그전과는 달리 매끄럽고 리니어하며
고역의 거친듯함이 실키함과 더불어 에너지감이 살고
저역의 흐트러지는 소리의 윤곽에있어 단정 명료함이 가해져
복각이 오리지널의 네트웤회로를 그대로 인용했다지만
이번경우는 물량투입만큼 가는 경우였읍니다.
(유닛은 오리지널 그대로 이므로 튜닝에 있어 가감의 여지가 없는경우였읍니다)
위쪽으로 보이는 5.6오옴은 복각은 사각형막대모양의 시멘트저항5오옴이고 이것을
캐드독 5오옴과 0.5오옴을 직렬연결하여 대체하고
아래보이는 10오옴은 5오옴 두개를 직렬연결하여 대체하였읍니다.
고음부유닛의 선재는 스피커넷사의 아우겐툼 0612로 교체하고
저음부유닛쪽은 네오텍 3002(3004와 동일) 스피커선재 두가닥으로 교체하였읍니다.
(고음부는 확산되는 소리내기로,저음부는 단단해짐을 가미하는쪽으로하는
의도된 선재선택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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